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가 올 시즌에는 삼성에게 몇 승을 챙길까.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개막전에서 김낙현의 결승 자유투에 힘입어 79-78,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를 원정길에서 꺾었던 전자랜드는 삼성을 상대로도 값진 승리를 챙기며 2연승을 신고했다.
개막 연승도 기쁘지만, 전자랜드는 이날 삼성에게 강호의 모습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상대전적 7연승을 달리게 됐다.
현재 전자랜드가 상대전적 연승 기록을 유지 중인 팀은 삼성을 비롯해 안양 KGC인삼공사(5연승), 원주 DB(3연승) 뿐이다. 팀당 54경기의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상황에서 천적 관계를 형성하는 건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거나 침체 시에 분위기 쇄신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경기 결과는 한 점차 진땀승이었지만, 내용에 있어 전자랜드는 수확도 충분했다. 김낙현이 승부처마다 공격을 책임져 24득점 4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 전자랜드의 새로운 국내 해결사로서 거듭날 가능성을 보였다.
여기에 섀넌 쇼터와 머피 할로웨이는 연일 활약을 이어가면서 유도훈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주축 선수 중 이대헌과 정영삼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전자랜드는 삼성에게 접전승을 가져가는 집중력을 보이며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다만, 삼성의 천적으로 거듭나는 길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다. 지난 5일 창원 LG에게 일방적인 리바운드 열세에 처했던 삼성에게 전자랜드는 30-44로 더 낮은 제공권을 보였다.
양 팀의 2라운드 맞대결은 11월 16일, 장소는 삼성의 홈인 잠실실내체육관으로 옮긴다. 과연, 전자랜드가 다음 맞대결에서도 삼성을 꺾으며 상대전적 8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까.
# 사진_ 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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