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최설 인터넷기자] “이런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운다.” 경기 후, 인천 전자랜드 섀넌 쇼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전자랜드는 6일 인천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79-78로 승리를 거두었다.
2연승을 달리기는 했지만 종료 직전까지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3쿼터 한때 47-37까지 앞서갔지만 종료 3초 전에는 동점(78-78)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자랜드 입장에선 다행스럽게도 김낙현이 천금의 자유투를 얻어내 승리를 기록했지만 마냥 시원하지만은 않았다.
승리의 중심에는 쇼터가 있었다. 23득점 5리바운드 3블록으로 홈팬들 앞에서 신고식을 가졌다. 애초 신장 때문에 걱정을 사기도 했던 쇼터였지만 오히려 전자랜드의 시원한 공격을 주도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경기 후 쇼터는 이에 대한 비결로 의사소통을 꼽았다. “감독님이 의사소통을 쉽게, 많이 해준다. 또 나의 플레이를 적극 활용해준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Q. 승리 소감은?
우선 승리해서 다행이다. 지는 경기보다 오늘 같이 이기는 게 좋고 이런 경기를 통해 많이 배운다. 턴오버로 인해서 삼성이 쫒아오게 되었다. 보완해서 오리온 전(8일)을 준비하겠다.
Q. (삼성 외국선수) 델로이 제임스를 평가하자면?
델로이 제임스와는 3, 4년 정도 알고 지내왔다. 동년배 선수였기에 어떤 스타일의 농구를 하는지는 알고 있었다. 터키리그에서도 뛴 경험이 있던 걸로 안다. 오늘 매치업에서는 3번째 파울을 기록한 뒤부터는 막고자하는 방식대로 수비를 못한 점이 아쉽다. 이런 상황에서도 팀원들과 함께 뭉쳐서 승리를 이끌어내 높게 평가한다.
Q. 외국/한국선수들과의 매치업 중 어떤 것이 편한지?
둘 다 별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나와 매치업하고 있는 선수가 신장이 큰 선수인지 아니면 작은 선수인지가 중요하다. 그것에 따라 외곽에서 플레이를 할지, 포스트업 공격을 할지 정한다.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현대모비스에서 있을 때는 팀 시스템 농구의 의해서 플레이의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지나가면서 서서히 (역할)부분에 있어 조금씩 풀어나갔고 조화를 이뤄 결국 우승을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스타일은 쉽게 의사 소통을 많이 해준다. 최대한 나의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준다. 자유를 주는 것이지만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지적해주신다. 플레이 옵션에 대한 자유도 그리고 의사소통에 있어서 조금 다르다.
Q. 백투백 경기 후 체력적 문제는 없는지?
백투백 경기를 했지만, 현재 컨디션이 좋다. 경기가 끝나면 다음날 항상 하는 회복 운동 루틴이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사진=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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