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어느 때보다 재미있는 경기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막을 올렸다. 이 가운데 저조한 자유투 성공률은 분명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 5일과 6일 열린 8경기에서 8점 이내 승부를 펼쳤다. 시즌 초반 8경기 모두 8점 이내에서 승부가 나뉜 건 최초(10점 이내 기준은 1997~1998시즌 이후 두 번째)다. 개막 첫 날부터 KBL 최초로 연장 승부가 두 번이나 나왔다.
오세근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6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선수 7명이 20점 이상 득점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5일 경기에서 외국선수 비중이 줄어들어 국내선수들이 잘 하는 팀이 이겼다”고 했다.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지고,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덕분인지 이번 시즌 개막 주간 평균 관중은 지난 시즌 개막 주간(6경기) 평균 관중 4178명보다 9.5% 늘어난 4573명이다.
경기도 흥미진진하고, 관중도 늘어난 긍정 효과 속에 보완할 점을 꼽는다면 자유투 성공률이다. 8경기에서 나온 자유투 성공률은 66.1%(195/295). 현대모비스만 87.5%(14/16)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9팀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창원 LG는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1개 자유투를 놓쳐(18/29, 62.1%) 1점 차이로 졌고, 부산 KT는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역시 11개 자유투를 실패하며 50% 미만인 45.0%(9/20) 자유투 성공률에 그쳤다.

그렇다고 해도 2015~2016시즌부터 자유투 성공률이 각각 72.6%(6606/9105), 72.0%(6092/8461), 70.9%(6762/9542), 70.4%(6782/9642)로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자유투 성공률 70%가 무너질 수도 있다.
자유투는 가장 편안하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자유투 때문에 승부가 나뉜 경우도 종종 나온다.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자유투 성공률을 끌어올려야만 경기 초반 재미 있는 경기와 늘어난 관중 속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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