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한국이 줄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필리핀을 대파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필리핀과의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114-75로 승리했다. 3점슛이 21개나 터진 것이 승인. 그러면서 주포들이었던 신지현, 박혜진, 김정은, 강이슬을 포함, 박지수, 구슬, 김민정, 강아정까지 무려 8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대승을 합작했다.
이로써 한국은 가장 먼저 2승을 선점, 최종예선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아직 최종예선 진출 확정은 아니다. 뒤이어 열리는 뉴질랜드와 중국의 경기에서 뉴질랜드가 승리하면 한국의 최종예선이 확정, 하지만 중국이 승리할 경우 세 팀이 2승 1패가 될 가능성이 있어 이 때는 세 팀간 득실차를 따지게 된다.
1쿼터 시작부터 한국의 3점슛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김단비를 필두로 김정은이 연속으로 두 방을 꽂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리바운드는 박지수가 책임졌다. 1쿼터에만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박지수에게 견제가 쏠리자 김단비는 다시 3점슛에 성공, 한국은 31-7로 달아났다. 1쿼터에만 3점슛 7개(성공률 70%)를 터뜨린 한국은 교체투입 된 강이슬이 드라이브인에 성공, 34-12로 크게 앞서갔다.
여유있게 리드를 잡은 한국은 2쿼터 초반 필리핀 잭 애니맘에게 점프슛에 이어 자유투를 허용하며 쿼터 첫 득점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금세 전열을 재정비했다. 2분 16초만에 강아정이 점프슛에 성공한 후 강이슬이 3점슛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필리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것. 김민정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펼치면서 자유투를 얻어냈다.
강아정이 네 번의 시도 끝에 3점슛에 성공한 가운데, 교체 되어 들어온 신지현까지 첫 공격에서 3점슛에 성공, 이는 한국의 12번째 3점슛으로 기록됐다. 전반 막판 들어 신지현에 이어 구슬이 또 다시 외곽포를 연달아 터뜨려 한국은 63-33, 30점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는 신지현이 돋보였다. 박지수에게 어시스트를 건네주는가 하면 자신의 3번째 3점슛도 꽂았다. 속공 득점은 보너스. 게다가 구슬이 3점 라인에서 얻어낸 파울 자유투를 모두 성공, 한국은 81-45로 큰 격차를 유지했다. 쿼터 막판 들어서는 박혜진이 해결했다. 좌중간에서 3점포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91-48로 4쿼터를 준비했다.
구슬의 3점슛으로 시작한 한국의 4쿼터. 승리의 9부 능선을 일찍이 넘은 상황이었지만, 방심은 없었다. 한국은 4쿼터 중반 강아정의 3점슛으로 100득점을 돌파했다. 막판 들어 한국은 김민정의 자유투, 강이슬의 3점포로 화끈한 공격력을 이어가며 여유롭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결과>
한국 114(34-12, 29-21, 28-15, 27-23)75 필리핀
주요 선수 기록
강이슬 16득점 3리바운드
신지현 1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혜진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 한필상 기자
# 영상편집_김남승 기자
# 영상출처_FIBA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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