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경기 조율은 물론 공격에서도 만점 활약을 보인 신지현. 지난 아시아컵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그가 정예 멤버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필리핀과의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114-75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여랑이들의 슛감이 뜨거웠던 가운데 한국은 이날 2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성공률은 45.6%(21/46). 무려 8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에 가담해 준 가운데 지난 중국전을 쉬어갔던 신지현이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훨훨 날아줬던 것이 눈에 띄었다.
신지현의 첫 투입은 2쿼터 종료 3분 33초를 남겨두고 이뤄졌다. 첫 공격에서 김민정의 패스를 3점슛으로 장식항 그는 2쿼터 막판 두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3쿼터를 준비했다. 이후부터는 득점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김정은, 박지수에게 패스해 득점을 도운 신지현은 리바운드도 추가, 그러면서 본인 득점 찬스까지 살려 한국의 기세에 날개를 달게 했다. 최종 기록은 15득점 리바운드 5어시스트.
지난 2019 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부상을 입은 박하나의 대체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신지현은 2014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이후 오랜만에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에도 공격을 이끌면서 4경기 평균 5득점 2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잠재력을 보였다.
이번 올림픽 지역예선에서도 마찬가지. 박하나가 여전히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대표팀 신예 박지현까지 빠진 상황에서 신지현의 활약은 대표팀의 어깨를 더 든든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날 같은 활약만 보여준다면 앞선 주축인 박혜진과 더불어 상대에 따라 충분히 많은 비중을 가져갈 수도 있을 터. 자신의 강점을 한껏 살려 승리에 공을 세운 신지현이 오는 17일 곧장 펼쳐지는 뉴질랜드와의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 영상편집_김남승 기자
# 영상출처_FIBA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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