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올림픽지역예선] ‘강이슬·김정은 분전’ 女농구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 간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1-17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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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여랑이’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으로 향한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도쿄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2019 뉴질랜드와의 A조 마지막 경기에서 65-69로 패했다. 그러나 중국과 함께 내년 2월 최종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이슬(3점슛 5개 21득점)의 손끝은 매우 뜨거웠다. 김정은(17득점 2리바운드) 역시 힘을 보태며 대한민국을 이끌었다. 박지수(11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3블록)는 허리 부상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키며 최종예선 티켓을 지켜냈다.

이날 대한민국은 11점차 이하로만 패배해도 최종예선 진출이 가능했다. 경기 내내 뉴질랜드의 압박을 받았지만 끝내 극복해냈다.

불안했던 출발이었다. 대한민국은 야투 성공률 난조로 인해 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반면 뉴질랜드는 높이의 우위를 이용해 대한민국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데이비슨과 에드먼슨이 연거푸 대한민국의 림을 노렸다. 대한민국은 무기력함을 이겨내지 못한 채 8-21로 1쿼터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부터 대한민국의 반격이 시작됐다. 강이슬이 신들린 3점포를 터뜨리며 뉴질랜드의 외곽을 공략했다. 김단비의 돌파 역시 흐름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됐다.

뉴질랜드는 유리한 흐름을 오래 가져가지 못했다. 잦은 실책으로 기회를 내줬고 추격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은 한 자릿수 격차까지 좁히며 역전을 바라봤다. 김정은까지 살아나며 반격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타일러에게 허용한 3점슛은 뼈아팠다. 전반 역시 28-37로 내주고 말았다.



후반에도 점수차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뉴질랜드는 박지수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고 골밑에서의 우위를 내주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김정은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추격 기회를 잡았다. 박혜진의 3점슛까지 더하며 45-50, 턱밑까지 쫓았다.

높이의 열세는 나아가려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지 못한 대한민국은 2차, 3차 공격 시도가 실종했다. 자유투로 격차를 좁힌 대한민국은 3쿼터를 50-55로 마무리했다.

운명의 4쿼터, 뉴질랜드는 퍼셀의 3점포로 61-50, 11점차까지 달아났다. 한 차례씩 3점슛을 주고받은 가운데 상황은 점점 암울해져만 갔다.

그러나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박지수가 다시 코트에 나서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강이슬과 박혜진 역시 박지수의 도움으로 3점슛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뉴질랜드는 1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외곽을 공략했지만 성공률은 낮았다. 마지막까지 버틴 대한민국은 결국 극적으로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 영상편집_김남승 기자
# 영상출처_FIBA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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