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우수학교] 농구 경력 1~2년차로 구성된 금명중의 성장은 현재진행형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1-27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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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임종호 기자] 금명중은 구력이 짧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금명중은 27일 강원도 인제 남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수학교 초,중,고 농구대회 중등부 3-4위 전에서 서형준(189cm, F), 강지훈(180cm, G), 정세영(177cm, G) 삼각편대의 활약과 화끈한 외곽포를 앞세워 인천안남중을 90-87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금명중은 올해 열린 8개의 대회 중 여섯 번이나 입상권 안에 들며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금명중은 춘계대회, 소년체전, 종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3위를 차지했고, 추계대회에선 준우승이란 성적을 남겼다. 엘리트 무대를 경험한 지는 이제 1~2년밖에 안 되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금명중 수장 김일모 코치는 “초등학교 때 (농구를) 시작한 선수는 없다. 중학교에 와서 본격적으로 농구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선수단의 특징을 설명했다.


김 코치는 “내년 시즌 중위권 정도의 성적만 유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 뒤 “누구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형준, 강지훈, 정세영의 역할이 더 많아질 것 같다. 또 변준웅, 박주영 선수도 제 몫을 해줘야 한다. 경험이 적기 때문에 각자의 부족한 점을 서로가 메워주면서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내년 시즌 팀의 주축으로 거듭나야 할 서형준(189cm, F)과 강지훈(180cm, G) 역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은 엘리트 무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서형준은 “팀 내 최장신이기 때문에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출 거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잘 풀어서 팀 승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강지훈 역시 “가진 재능이 많다는 코치님의 말씀에 조금 동의한다”고 웃어 보인 그는 “다같이 서로 기분 좋게 플레이했으면 한다. 아무래도 경험이 적어서 승부처에서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데, 승부처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보완해서 오겠다”고 다짐했다.


엘리트 무대를 처음 겪어보고 있는 정세영은 “동아리에서 농구를 즐기다 여기 오니 확실히 어렵고 힘들다. 하지만 그만큼 흥미와 재미가 더 생긴다. 내년에는 공수 모두 발전된 모습으로 나오겠다. 수비를 더 가다듬고, 슛도 더 날카롭게 만든다면 공격에서 시야도 더 넓어질 것 같다”며 기량 발전을 약속했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금명중은 꾸준히 경기 경험을 쌓으며 성장의 계단을 하나씩 밟아가고 있다. 따뜻한 봄날이 다가왔을 때 지금보다 더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동계 훈련 때 흘린 이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진_한필상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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