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PO 확률 92%인 올스타만 넷’ LG, 반등 가능할까?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2-2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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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올스타 선수 4명을 배출한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 남은 13경기에서 기적과 같은 연승 행진을 거둔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경우의 수가 여러 가지 있다. 우선 1라운드에서 7승 이상 거둔 29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서울 SK도 1라운드 7승 2패를 기록한 뒤 현재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가장 먼저 거둔 팀도 플레이오프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25번(1998~1999시즌과 2016~2017시즌은 경기수로 따지면 동률이므로 두 팀 모두 포함) 중 딱 한 번을 제외하고 말이다. 확률은 96.0%(24/25)다.

또 다른 하나는 올스타 선수 4명 이상 배출이다.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총 25번 있었으며 두 번을 제외한 23팀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확률로 따지면 92.0%(23/25)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서 4명을 배출한 두 팀이 있다.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 이대성의 전주 KCC와 김시래, 캐디 라렌, 정희재, 김동량의 창원 LG다.

KCC의 경우 4명 중 3명이 베스트 5다. 이런 사례는 통산 10번째다. KCC는 현재 22승 19패로 4위다. 라건아가 부상을 당해 안심하기 이르지만, 7위 울산 현대모비스보다 4경기 앞서 있다. 긴 연패에 빠지지 않는다면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KCC는 더불어 이번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거뒀다. 상당히 높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KCC와 달리 LG는 16승 25패로 9위다. 21승 21패로 6위인 부산 KT와 격차는 4경기. 남은 경기수가 13경기임을 감안하면 따라잡기 벅찬 숫자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도 시즌 막판 연승행진이 종종 나왔던 걸 감안하면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더구나 LG는 2006~2007시즌 퍼비스 파스코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김시래와 캐디 라렌까지 14시즌 연속 올스타전 베스트 5를 배출하고 있다.

이는 원주 DB와 함께 현재 동률 1위 기록이다. DB 역시 LG와 똑같은 시즌 동안 계속 베스트 5를 보유한 팀이다.

올스타 관련 의미있는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대부분 승리를 챙겨야 한다. LG는 2013~2014시즌 마지막 13경기를 모두 승리한 바 있고, 2014~2015시즌 막판 22경기에서 20승(2패)를 챙긴 적도 있다.

이를 위해선 28일 맞붙는 공동 1위 원주 DB에게 승리해야 한다. 아직까지 DB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LG는 이날 이긴다면 전 구단 상대 승리뿐 아니라 남은 경기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LG와 DB의 맞대결은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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