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이종엽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코로나 19 여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은 4라운드까지 2승 2패로 동률을 기록,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다.
또한 7위 현대모비스(18승 23패)는 8위 삼성(18승 24패)에 반 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한 상황. 6강 싸움을 위해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 하는 만큼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또한 이 점을 짚었다.
“최근 김동욱, 천기범, 문태영 등 삼성의 공격력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수비를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우리의 공격력이 한 순간 올라오기는 힘들기 때문에, 상대에 맞춤 수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날 승리 요인을 짚었다.
이어 유 감독은 지난 26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이종현에 대해 “생각보다 첫 경기가 나쁘지 않았다. 계속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프로농구는 부산 KT의 앨런 더햄과 바이런 멀린스,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까지 차례로 자진 퇴출을 신청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현대모비스 외국 선수들인 레지 윌리엄스와 리온 윌리엄스 또한 동요할 터.
이에 유 감독은 “다른 외국 선수들이 한국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만큼 우리 외국 선수들도 분명 동요할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고, 가족과 상의한 후 구단에 알리겠다고 했다”며 이어 “(아이라) 클라크 코치에게 두 선수에게 현 상황을 알려주라 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정 또한 변경했다. 당초 3월 1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29일 기차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경기 이후 수원 구단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구단 버스로 부산으로 이동한다.
이에 유 감독은 “당초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려 했으나, 숙소 근처인 영통, 신갈에서 모두 (코로나 19)확진 자가 나왔기 때문에 숙소에 머무르게 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많이 불안하겠지만, 잘 추슬러야할 것 같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유 감독은 지난 26일에 이어 무 관중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관중이 있을 때와는 역시 비교가 되지 않는다. 관중의 소중함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이미 리그 중단을 선언한 중국 프로농구(CBA)에 이어 최근 일본 B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 A까지 차례로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유 감독은 “시즌 지속 여부는 내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코로나 19 여파가 지속된다면 KBL에서 조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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