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닉 미네라스와의 환상 호흡 비법 전한 천기범 “눈을 자주 마주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2-28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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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민준구 기자] “눈을 자주 마주치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6-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천기범. 개인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세울 정도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였다.

천기범은 이날 7득점 5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9일 기록한 11개의 어시스트를 넘어 가장 많은 득점 기회를 건넨 날이기도 하다.

승리 후 천기범은 먼저 무관중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몸을 풀 때부터 힘이 조금 빠졌다. 그래도 프로선수인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다. 무관중 경기를 하다 보니 팬이라는 존재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어 개인 최다 어시스트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형들이 긴장을 안 했는지 거의 다 들어가더라. 전체적으로 야투 성공률이 좋았다. 닉(미네라스)도 자기 컨디션이 좋은지 자주 봐달라고 이야기했다. 잘 연결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최다 어시스트는 이미 후배(허훈)가 달성한 만큼 소감을 말하기가 민망하다. 20개가 넘으면 그때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천기범의 어시스트에 있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건 바로 미네라스다. 앨리웁 플레이는 물론 미네라스의 3점슛을 돕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며 환상 호흡을 자랑했다.

“일상생활에서도 닉과 자주 장난을 치는 편이다. 연습할 때는 호흡이 그다지 좋지 않다(웃음). 닉은 볼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가 워낙 좋다. 점프력도 좋다 보니 오늘처럼 멋진 장면도 자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천기범의 말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천기범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대해야 한다. 전성기에 떠나는 만큼 아쉬움음 없을까.

천기범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녀와야 하는 곳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몸을 만들어 오겠다”라고 사나이다운 모습을 보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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