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위 내준 이훈재 감독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다”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02-28 1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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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배현호 인터넷기자] 하나은행이 홈에서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2-74로 패했다. 신한은행과 0.5경기차 3위에 올라있던 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반 경기차 4위(10승 15패)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은 마이샤 하인스 알렌(23득점 9리바운드)이 외곽포 네 방을 앞세워 맹활약했다. 강이슬(19득점, 3점슛 2개)과 신지현(17득점, 3점슛 5개)도 3점슛 7개를 합작하며 힘을 보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상대 아이샤 서덜랜드에게 더블더블(21득점 14리바운드)을 허용한 것도 큰 패인 중 하나였다.

1쿼터 하나은행은 서덜랜드의 더블더블급 활약(8득점 9리바운드)을 막지 못했다. 그러나 강이슬이 전반전에만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기록한 하나은행은 큰 점수차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전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강이슬 덕분에 하나은행은 전반전을 30-34, 근소하게 뒤쳐진 채 마쳤다.

3쿼터 한때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득점인정반칙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역전(43-41)에 성공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3쿼터 강이슬(7득점)과 신지현(6득점), 마이샤(5득점) 외에 아무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재역전을 허용한 하나은행은 48-55로 4쿼터를 맞았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신지현의 외곽포 세 방과 마이샤의 3점슛으로 2점차(70-72)까지 따라붙은 하나은행. 결국 서덜랜드에게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하나은행은 패배의 쓴맛을 봤다.

경기 후 만난 이훈재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26-41)에서 졌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은 이훈재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리바운드 싸움(26-41)에서 졌다. 지금까지 이긴 경기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내준 적이 거의 없었던 걸로 안다. 서덜랜드에게 공격 리바운드(7개)를 많이 뺏겼다. 앞선 득점에서 (신)지현이 외에 나머지 자원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게 큰 패인이었다.

Q. 실책 개수(9-17)는 상대보다 더 적었다. 그럼에도 패한 이유는 어디에 있나?

좋은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기록상으로는 실책이 적어 좋은 경기를 한 것처럼 보이나 2점슛 성공률이 34%(14/41)였다. 좋은 경기는 아니었고,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많이 헌납했다.

Q. 3쿼터 한때 역전(43-41)까지 만들었다. 어떤 점이 아쉬웠나?

그 상황에서 더 치고 나가지 못했다. 서로 소통이 안 되어서 미스매치를 내줬고, 오픈 기회를 허용했다. 이제 5라운드가 끝났다. 3위 싸움을 포기하기 이르다. 잘 정리해서 남은 경기들 준비하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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