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DB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동률인 3점슛 15개를 성공했다. DB는 두 번이나 상대팀에게 15개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번엔 15개를 터트렸다.
원주 DB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81-7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DB는 28승 15패를 기록하며 서울 SK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DB가 이날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3점슛이다. DB는 이날 정희재의 3점슛을 막지 못해 1쿼터 2분 41초를 남기고 10-23, 13점 차이로 뒤졌다. 이런 흐름을 바꾼 건 역시 3점슛이었다. 칼렙 그린의 3점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건 DB는 윤호영과 두경민의 3점슛까지 더하며 2쿼터 중반 31-27로 역전했다.
유병훈과 캐디 라렌에게 3점슛을 허용해 재역전 당한 DB는 3쿼터에 다시 두경민과 윤호영, 김현호, 김영훈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섰다.
70-56, 14점 차이까지 벌린 DB는 김종규가 5반칙 퇴장 당해 위기에 빠지는 듯 했지만, 허웅과 두경민의 연속 3점슛 3방으로 79-64로 달아났다. DB는 이후 LG의 거센 추격에도 우위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DB가 이날 기록한 3점슛 15개는 이번 시즌 3점슛 공동 1위다. KT와 오리온, 삼성, KGC인삼공사가 각각 1번씩 15개의 3점슛을 성공한 바 있다. 다만, KT와 오리온은 DB를 상대로 이 기록을 세웠다.
두 번이나 15개의 3점슛을 얻어맞았던 DB는 LG에게 화풀이한 셈이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투맨 게임 이후 파생 공격이 잘 되었다. (우리 팀은) 높이가 있어서 스크린을 선 뒤 골밑으로 들어가면 외곽에서 기회가 많이 난다. 그런 기회에서 허웅이나 두경민이 어시스트를 잘 해줬다”고 3점슛을 많이 성공한 비결을 전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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