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KCC는 무기력했던 KT와의 경기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차지했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7-63으로 대승했다. 이날 오데라 아노시케(18득점 10리바운드)의 데뷔전도 함께했다.
KCC는 외국선수가 없는 KT를 상대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경쟁이 불가능할 정도의 상황이었지만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프로로서의 자세를 유지했다.
로드의 초반 부상에도 KCC의 화력은 대단했다. 유현준을 필두로 송교창, 송창용이 연신 공격을 퍼부으며 KT를 두드렸다. 외국선수 없는 KT도 밀리지 않았다. 김영환과 양홍석이 든든히 지키며 추격전을 펼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차는 크게 벌어졌다. KCC의 막강 화력이 불을 뿜으며 31-15, 1쿼터를 마무리했다.
건강하게 돌아온 로드는 막을 수 없는 존재였다. 외국선수가 없는 KT의 입장에선 그저 골밑을 내주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오랜만에 투입된 김진용도 골밑에서 활약하며 득점을 추가했다. KCC는 46-21로 크게 앞서며 분위기를 지배했다.
KT 역시 일방적인 승부를 지켜만 보지 않았다. 허훈과 최성모의 스피드, 김영환의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맞섰다. 하나, KCC는 로드가 있었다. 기세를 이어간 2쿼터는 KCC의 50-28, 압도적인 승부로 끝났다.
후반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KCC는 송교창과 아노시케의 집중 공세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KT는 허훈이 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외국선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3쿼터도 KCC가 75-49로 앞섰다.
KT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민욱이 연속 4득점을 생산하며 추격전을 펼쳤다. 하나, 승부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았다. 아노시케의 안정적인 골밑 득점과 이정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KCC가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남은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다. KCC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KT는 무너지고 말았다. 끝내 KCC가 대승하며 아시아컵 예선 휴식기 이후의 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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