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사보비치 잃은 김병철 감독대행 “선수들 자신감 잃지 않았으면”

최설 / 기사승인 : 2020-02-29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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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설 인터넷기자] “(보리스)사보비치를 설득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고양 오리온은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와의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에 몰려있는 오리온이지만 김병철 감독 대행 이후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따라서 최근 부진에 빠진 KGC인삼공사(1승 4패)를 상대로 오리온은 달라진 경기력을 펼칠 전망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자진 퇴출을 한 주전 외국선수 보리스 사보비치(32, 208cm)의 공백은 이날 경기 오리온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될 터.

경기 전 만난 김병철 감독 대행은 “사보비치 본인은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시즌을 치르려했다. 하지만 가족들의 요청이 크게 작용했는데, 특히 아내가 많이 걱정을 했다. 전화상으로 울었다고 들었다. 그 부분은 감독으로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라며 안타까움을 밝혔다.

따라서 남은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이 걱정된 김 감독 대행은 “집중력 저하가 크게 신경 쓰여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며 “외국선수 1옵션이 빠졌기 때문에 타격이 상당하지만 그럴수록 남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아드리안 유터를 비롯한 장재석, 이승현, 박상오를 풀가동시켜 공백을 최대한 메워보려 한다”라고 이날 경기 다짐을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에 대한 구단 대응책으로 “훈련 전, 반드시 열 체크를 하고 있으며 선수들에게도 최대한 이동거리를 줄이기를 신신당부했다”고 전했다.

현재 오리온은 13승 29패로 6강 플레이오프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김 감독 대행은 “지금 당장 승률을 따지는 것 보다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내길 바라고 있다”며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겠다”라고 희망찬 포부도 전달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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