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배현호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 응원단이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29일 안양실내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토요일 오후였기에 경기장을 찾고자 했던 팬들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이날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KGC인삼공사 응원단은 분주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라이브 방송을 기획한 것. KGC인삼공사 마케팅 담당 류성애 과장은 “26일 전자랜드 원정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러보니 정말 허전하더라. 현장감을 느낄 수 없는 팬들을 위해 경기 전 SNS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며 라이브 방송 이벤트를 기획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류성애 과장은 “치어리더 팀과 응원단장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다. 평소에도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며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 응원단은 12명의 선수단 각각을 영상에 담아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주장 양희종은 방송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선수들이 심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빨리 정상화가 되어서 현장에서 팬들이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재미난 요소도 있었다. 박지훈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수단의 외모 순위를 정하는 등 팬들과 즐겁게 소통했다. 라이브 방송을 마친 박지훈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나마 팬들과 소통해서 좋다. 선수단과 팬들 모두 조심했으면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곧 괜찮아질 거라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과 소통한 소감을 밝혔다.

라이브 방송을 마친 KGC인삼공사 홍창화 응원단장의 얼굴에서는 짙은 아쉬움이 느껴졌다. 홍창화 응원단장은 “팬 분들이 현장에 함께 계셨으면 더 좋았겠지만,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해서 좋았다. 팬들이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해드리고 싶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홍창화 단장은 “가장 중요한 건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멘트처럼 다 같이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팬들을 격려했다.
라이브 방송에 함께 참여한 김지민 치어리더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서 팬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호흡하고 싶다. 코로나19 때문에 고통 받고 계신 분들,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때 150명을 넘나들 정도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라이브 방송.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나선 KGC인삼공사의 노력이 팬들에게 소중한 위안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배현호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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