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워니 펄펄' SK, 리그 중단 전 마지막 경기서 전자랜드 대파하고 공동 1위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29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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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SK가 긴급 결정된 리그 잠정 중단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중 KBL이 전주에서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리그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SK는 5연승을 이어가면서 원주 DB와 공동 1위에 나란히했다. 전자랜드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거뒀든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외곽에서 최성원(15득점, 3점슛 5/6)이 해결했다면 골밑에서는 자밀 워니(16득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가 활약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김민수(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어시스트도 한 몫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14득점 1리바운드 1스틸)과 이대헌(10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이 분전했지만, 골밑 열세(리바운드 37-55)를 지우지 못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분위기를 잡았다. 골밑에 SK의 더블팀 수비가 몰리면서 정영삼의 3점슛이 터졌다. 이대헌의 골밑슛에 이어 차바위까지 3점슛을 거든 전자랜드는 김낙현까지 외곽슛으로 SK를 제압하며 22-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골밑에서 만큼은 확실히 응수했다. 김민수, 최부경이 동시에 뛰며 전자랜드의 골밑을 압박했고, 헤인즈, 안영준, 김민수가 4득점씩 성공했다. SK는 2쿼터 워니가 힘을 낸 가운데 7분 22초를 남겨두고 김민수의 득점으로 25-25, 전자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여기에 최성원이 외곽에서 숨통을 틔어주며 역전에 성공했다. 최성원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면서 깜짝 활약했다.

전자랜드는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못한 것이 흐름을 넘겨준 원인이었다. 대신 길렌워터가 2쿼터에만 9득점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1인 다역을 해냈다. 2쿼터 막판 김지완이 득점에 성공하긴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모두 시도에 그쳤다.

흐름을 뒤집은 SK. 그러나 전태풍, 최부경, 안영준 등의 공격도 시도에 그치며 한동안 35점에 묶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자랜드도 마찬가지로 득점을 터뜨리지 못해 37-33,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쳤다.


SK는 3쿼터에 격차를 확 벌렸다. 헤인즈의 후반 첫 득점으로 최성원의 예열된 손끝이 3쿼터에도 터졌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보태면서 51-41, 10점차로 달아나게 한 것. 기세를 잡은 SK는 멈추지 않았다. 리바운드에서 우위(11-7)를 점하며 최성원, 헤인즈, 최부경 등 6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로서는 여전히 내외곽 전부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야투 성공률이 19%에 그치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다잡지 못했다. 3쿼터 득점 12점 중 자유투로만 성공한 점수가 3점. 이대헌이 그나마 분전했지만, 추격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4쿼터 들어 굳히기에 돌입한 SK. 워니와 더불어 변기훈도 강상재에게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추가했다. 전자랜드 역시 정영삼과 전현우가 3점포를 터뜨렸지만, 워니의 맹폭을 저지하기는 힘겨뒀다. 3분 5초를 남겨두고 워니의 리바운드에 변기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76-57, 사실상 SK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김승원은 이대헌에게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2구에 모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데 힘을 보탰다.

# 사진_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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