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배현호 인터넷기자] 오리온이 1점차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병철 감독대행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78-79로 패했다.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 이후 오리온의 첫 패배다.
오리온은 아드리안 유터(16득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승현(15득점 6리바운드)과 함준후(13득점), 김강선(10득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상대 브랜든 브라운(31득점 16리바운드)과 전성현(25득점, 3점슛 5개)에게 56득점 합작을 내준 것도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1쿼터 2분 9초를 남기고 상대 박형철에게 외곽포를 허용한 오리온은 5-17까지 끌려 다녔다. 이내 전열을 가다듬은 오리온은 3쿼터 한때 동점(55-55)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외곽포 세 방을 곁들인 이승현, 그리고 3쿼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완성한(11득점) 유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4쿼터 4분 14초를 남기고 김강선은 최진수의 패스 받아 동점 2득점(72-72)을 올렸다. 그러나 상대 브라운에게 연속 7득점을 내준 오리온은 더 이상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28초를 남기고 유터가 브라운에게 U파울을 범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병철 감독대행은 “이길 수 있었는데”라는 첫 마디와 함께 아쉬움을 표했다. 다음은 김병철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 선수들이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수비에서도 의지도 보였다.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온 점은 잘 되었다.
Q. 경기 초반 점수차가 벌어졌던 게 영향이 있었나?
경기를 하다보면 점수 차가 벌어질 수도 있고 엎치락뒤치락 할 수 있다. 꼭 그것만이 패인은 아니었다. 쫓아갈 수 있는 힘을 봤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성장했다고 본다. (보리스)사보비치가 나가면서 선수들이 동요될 수 있었다. 그래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준 자체가 고맙다.
Q. 경기 종료 직전 최진수가 아쉬움을 표하는 상황이 있었다.
마지막 공격에서 패턴을 지시했다. 3점슛을 노릴까 했으나 확실하게 공간을 만들어서 들어가는 공격을 시도했다. (최)진수에게 찬스가 나서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최진수의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다. 선수들이 집중해서 패턴대로 움직인 것도 좋았다.
Q. 잠정적으로 리그가 중단되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전주 일을 전혀 몰랐다. (취재진의 설명을 듣고)오늘(29일)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고 다음 경기가 있을 수도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선수들에게는 (추격할 수 있는 힘을 보여준)분위기를 이어 가는 게 하나의 성장 과정이 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잘 했고, 괜찮다고 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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