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극장 개봉' 휴스턴, 기적 발휘한 보스턴 잠재우고 6연승 질주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1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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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드라마의 끝은 휴스턴의 승리였다.

휴스턴 로켓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1-110으로 승리했다.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던 휴스턴은 막판 저력을 발휘하며 시즌 39승(20패)째를 신고했다. 6연승을 내달림과 동시에 스몰볼 체제 성적은 10승 2패로 향상시켰다. 패배한 보스턴은 18패(41승)째를 당하며 동부 2위 도약에 실패했다.

휴스턴은 팀으로서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러셀 웨스트브룩(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40점을 기록하며 폭주한 가운데 제임스 하든(21득점 8어시스트)은 승부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PJ 터커(9득점 13리바운드), 로버트 코빙턴(16득점 16리바운드)은 골밑 전쟁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보스턴은 잘 싸웠지만 석패를 떠안았다. 연장으로 이끄는 슛을 터뜨린 제일런 브라운(22득점), 골밑을 든든히 지킨 다니엘 타이스(15리바운드) 등이 돋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마커스 스마트는 경기 시작과 함께 맹활약했다. 그의 1쿼터 기록은 10득점 4어시스트 3스틸. 고든 헤이워드도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웨스트브룩, 하든, 오스틴 리버스를 제외하고 1쿼터 득점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1쿼터는 28-19로 보스턴이 앞선 채 끝났다.

2쿼터가 되자 잠잠하던 테이텀, 브라운까지 깨어났다. 그와 함께 보스턴은 39-23으로 점수를 벌렸다. 세미 오젤레이는 하든을 상대로 연속 공격자 반칙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헤이워드의 연속 3점으로 보스턴은 흐름을 장악했다. 휴스턴은 쿼터 막판 웨스트브룩의 분전으로 점수 차를 줄였다. 56-45로 보스턴이 전반을 따냈다.

3쿼터는 휴스턴의 흐름이었다. 코빙턴이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웨스트브룩은 저돌적인 돌파 득점을 만들어냈다. 보스턴은 하프타임 이후 야투율이 식은 모습. 결국 3쿼터를 36-22로 앞선 휴스턴이 근소 우위를 점했다. 3쿼터는 81-78 휴스턴이 앞선 채로 끝났다.

이어 4쿼터에 돌입한 두 팀은 득점을 교환했다. 4쿼터 막판에 이르자 터커는 승부처에서 헌신적인 공격 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이후 코빙턴의 3점, 웨스트브룩의 풋백 덩크로 101-95까지 앞섰다.

휴스턴은 다시 한 번 PJ 터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기를 기울였다. 스마트가 뒤늦게 3점슛을 터뜨렸으나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종료 부저가 울리기 직전 기적이 일어났다. 테이텀이 고의적으로 놓친 자유투가 브라운에게 연결되었다. 이후 브라운이 종료 버저와 함께 시도한 3점슛은 림을 깔끔하게 관통했다. 104-104로 맞선 두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 온 두 팀은 혈투를 이어갔다. 헤이워드가 레이업을 터뜨렸으나 이는 하든의 득점으로 금세 상쇄됐다. 이후 타이스가 수비에서 맹위를 떨쳤다. 하든의 슛을 블록한 타이스는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사수, 팀의 공격권을 지켜냈다.

휴스턴의 저력은 역시 강했다. 하든은 경기 종료 전 돌파로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이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 보스턴의 마지막 공격을 잘 저지한 휴스턴은 드라마 같은 신승을 따냈다.

휴스턴은 3일 뉴욕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보스턴은 4일 브루클린을 상대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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