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영환 인터넷기자]서울 삼성에서 방출됐던 델로이 제임스가 스페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제임스가 속한 우캄 무르시아 CB는 지난 1일 스페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서 열린 Liga ACB 22라운드 몬버스 오브라와의 경기에서 83-72로 이겼다. 데뷔 무대를 치른 제임스는 9분 30초를 뛰며 4득점을 올렸다.
제임스는 지난달 20일 삼성에서 방출된 후 유럽으로 눈길을 돌렸다. 그 결과 같은 달 26일 무르시아와 잔여 경기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그에게 4번과 5번을 오가는 수비형 선수의 역할을 부여했다. 제임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제안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수비에 있어 앞으로 최고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임스는 첫 경기에서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공격력은 KBL에서도 뛰어나지 않았던 만큼 강한 인상을 주진 못했다. 하지만 수비에서도 발이 가볍지 않았고,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2쿼터 리바운드 경합을 벌이던 도중 백보드를 향해 친 공이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된 것. 제임스는 당황스럽다는 손동작을 취했다.
무르시아는 2일 기준 리그 18개 구단 가운데 15위(7승 14패)를 달리고 있다. Liga ACB는 리그 최하위 2개 팀을 2부 리그(LEB Oro)로 강등시키기 때문에 무르시아가 마음 놓고 있을 시기는 아니다. “자신의 모든 걸 팀에 바치겠다”라는 제임스의 의지는 빛을 발할 수 있을까.
한편 무르시아는 스페인 남동부에 있는 도시를 연고로 한 구단이다. 농구팬들이 알만한 유명 선수로는 자렐 에디(31, 201cm)가 있다. 스몰포워드인 에디는 워싱턴 위저드와 피닉스 선즈, 보스턴 셀틱스, 시카고 불스 등 NBA 여러 팀에서 몸담으며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사진출처= Liga AC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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