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일시 중단에 집으로 돌아간 선수들, 팀 훈련은 대부분 9일 재개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3-03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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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리그 일시정지로 인한 선수들은 대부분 8일까지 휴식, 9일부터 다시 팀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KBL이 2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긴급 이사회를 개최, 3월 1일부터 3월 28일까지 리그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달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부산 KT의 경기를 위해 KCC가 묵었던 호텔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숙박을 했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 이에 KBL은 자가격리조치 기간인 14일을 포함, 사태 진정 추이를 지켜보고자 총 4주간 일시정지 버튼을 눌렀다.


현재 3일 오후 팀 미팅을 통해 일정을 조율중이라는 SK를 제외, 대부분의 구단이 9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고 알렸다. 대부분 29일 경기 종료 후 곧장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고, 자가격리 중인 KCC도 이 시기쯤으로 팀 훈련 시작을 고려하고 있다. KT도 마찬가지.


KCC와 KT의 경우 구단 숙소인 용인 마북리, 수원 올레빅토리움에서 선수단 생활을 특별 관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자와 직접적인 접촉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만 착용하면 된다라고 전달받았지만, 열 체크는 물론 선수단 식사에서도 서로 거리를 두거나 조를 나눠서 하는 등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고. 지난 1일 이후 KT는 출퇴근으로 변경, KCC는 여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리그 재개를 위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열어둔 상황이다. A구단에서는 “4일까지 휴식이며, 5일부터 8일까지는 개인 운동을 하게끔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구단의 외국선수는 3일 오전 훈련도 가볍게 하고 갔다고.


B구단도 마찬가지. 선수들의 자율적인 훈련을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개방해놨다고 했으며, C구단은 “선수들의 훈련을 자발적으로 진행 중인데, 이 선수들을 위해 구단 자체적으로 식사도 준비해뒀다”라고 말했다. C구단 외국선수도 훈련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편, SK는 팀 미팅 이후 구체적인 선수단 일정이 나올 계획이며, 오리온의 경우는 경우는 9일 소집 후 중간점검, 이후 코로나19 및 리그 상황이 업데이트 되는 것에 따라 선수단 일정도 조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위험한 상황인 만큼 선수들 보호에는 구단이 만전을 가하고 있다. 그리고 KBL이 리그 완전 종료가 아닌 일시 종료를 선언하면서 선수들도 몸 관리를 위해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노력 중이다. 어려운 상황이 연거푸 겹치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 사진_ 점프볼 DB(백승철 기자)
# 취재_ 강현지, 민준구,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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