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사실 속마음은 모두가 불안해 할 것이다. 저 같은 경우에는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 큰 일을 겪어봤기 때문에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날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유소년 농구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 여파로 전국의 대다수 유소년 농구교실은 정부의 권고에 따라 지난 주와 이번 주에 한해 휴강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위치한 광주 박진열 유소년 농구교실은 아직까지 큰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광주는 현재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광주 박진열 유소년 농구교실은 휴강 조치 없이 평소와 같이 정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 박진열 유소년 농구교실 박진열 원장은 "경기광주는 다행히 코로나 청정지역이다. 아직까지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걱정이 덜하다. 저희 농구교실 역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 있지만, 박 원장 역시 언제 닥칠지 모르는 변수에 고민이 깊은 건 마찬가지다.
박 원장은 "사실 속마음은 모두가 불안해 할 것이다. 저 같은 경우에는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 큰 일을 겪어봤기 때문에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다. 매일 뉴스를 꼬박꼬박 챙겨 보고 확인한다. 확진자가 얼마나 늘고 있고 어느 지역에서 늘고 있는지, 뉴스를 계속 달고 살고 있고, 부모님들과 정보도 공유한다. 부모님들께서도 걱정과 불안함이 있는 건 마찬가지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가장 기본적인 행동수칙이라 할 수 있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업 전후 반드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강조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박진열 유소년 농구교실은 지난 해 점프볼 유소년 프로젝트 세 번째 파트너로 합류, 제 2의 도약을 노렸지만, 내부사정으로 인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했다. 최근에서야 내부 정리를 모두 마친 박 원장은 올해 만큼은 유소년 농구계에서 다양한 행보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고상준 前 세종SK 유소년 농구교실 총 감독을 삼고초려 끝에 부원장으로 영입했다고. 전력분석관 1세대 출신의 고상준 부원장은 SK나이츠에서 전력분석팀장을 역임한 뒤 세종SK 유소년 농구교실 총감독직을 거치며 농구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귀한 손님을 어렵사리 모시고 왔다고 말한 박 원장은 "지난 해 제가 엘리트 레슨을 나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업무량이 늘어났다. 농구교실을 저 홀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럽부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사실 오래 전부터 고상준 부원장님과 같이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상황이 좋지도 않았고,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이번 만큼은 고 부원장님을 꼭 데려오고 싶었다. 마지막이란 각오로 부탁을 드렸는데, 고 부원장님께서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상준 부원장님께서 여기 오신지 2달 정도 지났는데, 그저 든든하기만 하다. 클럽부의 경우 고 부원장님 지도 하에 중학생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상황이 언제쯤 회복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전국 대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루 빨리 이 사태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는 날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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