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아산 우리은행(홈팀을 앞에 적음)과 청주 KB스타즈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우승팀을 가리는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이기려면 1쿼터를 앞서는 게 중요하다.
19승 6패로 2위인 우리은행과 20승 6패로 1위인 KB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이날 이기는 팀이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선다.
우리은행이 이기면 KB보다 반 경기 앞선 1위에 올라서는데다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선다. 우리은행이 남은 4경기에서 1패를 당한다고 해도 상대전적 우위 덕분에 우승할 수 있다. 이날 이기면 우승 확정과 마찬가지다.
반대로 KB가 이기면 격차를 1경기 반으로 벌린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우리은행이 4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1경기 우위를 유지한다. KB는 이날 이기면 자력 우승 가능성을 확보한다.
우리은행과 KB 모두 우승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양팀의 맞대결에선 우리은행이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이겼다면 KB가 4,5라운드에서 웃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시즌 초반 KB를 연이어 격파했을 때 “KB는 갈수록 조직력이 좋아지면서 강해진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며 KB가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더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KB와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3라운드부터 연이어 무너진 바 있다.
경험에서 나온 위성우 감독의 말은 정확했다. KB는 3라운드까지 10승 5패를 기록한 뒤 4라운드 이후 10승 1패로 기록하고 있다.

KB는 반대로 매 쿼터 종료 기준 뒤졌을 땐 각각 승률 50.0%(6승 6패, 동률 1경기 1승), 45.5%(5승 6패, 동률 2경기 2승), 25.0%(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종료 기준 앞설 때 84.2%(16승 3패)와 뒤질 때 40.0%(2승 3패, 동률 1경기 1승), 2쿼터 종료 기준 80.0%(16승 4패)와 75.0%(3승 1패, 동률 1경기 1패), 3쿼터 종료 기준 90.0%(18승 2패)와 25.0%(1승 3패, 동률 1경기 1패)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우리은행과 KB 모두 상위팀이기 때문에 1쿼터나 2쿼터를 뒤져도 승부를 뒤집는 힘을 갖춘 건 분명하다. 이번 시즌 77경기 기준 1쿼터와 2쿼터, 3쿼터를 앞섰을 때 각각의 승률 71.4%(50승 20패, 동률 7경기), 76.7%(56승 17패, 동률 4경기), 86.7%(65승 10패, 동률 2경기)보다 확실히 높다.
그렇지만, 우승이 걸린 한 판 승부에선 어느 때보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더구나 지금까지 1쿼터를 앞섰을 때 승률 100%인 KB가 원정경기임에도 1쿼터 우위를 점한다면 승리에 다가설 가능성이 더 높다.

양팀 모두 1쿼터를 앞서는 것만큼 경기 초반 얼마나 많은 득점을 올리느냐에 따라서도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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