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이젠 모든 선수들의 우상이 되어가고 있다.
주말의 시작인 7일(이하 한국 시간) 토요일 빅매치가 NBA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부지구 1위 밀워키 벅스(53승 9패)와 서부지구 1위 LA 레이커스(47승 13패)가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미리 보는 파이널'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이 대결에선 이번 시즌 유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꼽히고 있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르브론 제임스의 매치업도 흥미를 끌 전망이다.
먼저 제임스는 프로 데뷔 후 1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한 제임스는 데뷔 시즌 신인왕을 시작으로 3번의 파이널 우승과 3번의 파이널 MVP, 16년 연속 올스타 선정 등 여러 업적을 달성,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84년생의 제임스는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시즌 평균 25.4득점(FG 49.7%) 7.8리바운드 10.7어시스트로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자랑한다. 어시스트 개수는 데뷔 후 가장 높은 수치로 매 경기 동료들에게 양질의 패스를 전달하며 레이커스의 서부 1위를 이끌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아데토쿤보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MVP 수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 평균 29.6득점(FG 54.8%) 13.8리바운드 5.8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약점으로 지적받던 외곽슛까지 일취월장하며 그야말로 리그를 파괴하고 있다.
이런 두 선수의 맞대결. 아데토쿤보는 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 승리 후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서 상대하게 될 제임스를 언급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선수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제임스에 대해 "저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그가 그저 놀랍다"며 경의를 표했다.
아데토쿤보는 "보통의 선수들은 저 나이가 되면 은퇴를 고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임스는 다르다. 여전히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나 또한 제임스처럼 오랫동안 코트를 누비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제임스는 후배들을 위해 길을 정말 잘 터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언젠가 제임스의 레벨에 올라설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몸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하고, 식습관도 잘해야 한다"며 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제임스가 길을 터놓았으니 우리는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밀워키와 레이커스는 지난 12월 20일 밀워키의 홈 구장 파이서브 포럼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밀워키가 111-104로 승리했다. 아데토쿤보는 34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양 팀 간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7일 오후 12시 30분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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