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BNK가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홈에서 2승째를 챙겼다.
부산 BNK는 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9-68로 이겼다. 홈에서 2승째를 거둔 BNK는 3위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3쿼터 한때 16점차(41-57)까지 뒤지던 BNK는 다미리스 단타스를 앞세워 상대를 추격했고 결국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61-5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경기 양상이 계속됐다. 경기 종료 40여 초를 남긴 상황, 구슬이 3점슛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집어넣으며 69-68로 리드를 잡은 BNK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BNK에서는 단타스가 후반 22득점을 포함해 2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구슬은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15득점과 팀 내 가장 많은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김진영(13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는 ‘홈에서 또 지는구나’했는데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늦게나마 홈에서 2승을 챙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Q. 어려운 승리였다, 승리 소감과 경기를 총평한다면.
Q. 어려운 승리였다, 승리 소감과 경기를 총평한다면.
다미(다미리스 단타스)가 다 풀어줬지만 다른 선수들도 20점까지 벌어졌을 때 포기할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집중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해줬다. 1, 2쿼터에는 준비한 수비가 잘됐는데 점수차가 벌어진 3쿼터에 보면 전혀 준비한 수비가 안 됐다. 한 두번 안되면서 앞에 잘했던 것들이 순식간에 리셋 돼버렸다. 어쩜 그렇게 리셋이 잘 되는지. 이걸 통해서도 우리 선수들이 또 배운 것 같다. 마지막까지 집중한 부분은 칭찬하지만 벤치에서 주문한 것이 안 된 것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했다.
Q. 3, 4쿼터 추격에 단타스가 앞장섰다.
1쿼터에는 국내선수들의 외곽슛이 들어가다 보니 다미에 대한 포스트업을 안 가져갔다. 1, 2쿼터는 쉬고 3, 4쿼터만 경기를 제대로 한 거다. 다미가 높이나 힘에서 안 밀린다고 생각해서 계속 공략하려고 했다. 3쿼터에 그 부분이 먹혀들면서 득점이 나왔다. 거기서 따라잡은 원동력이 됐다.
이렇게 역전해서 이긴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역전해서 이긴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Q. 마지막에 주고받는 경기가 계속됐다, 어떻게 풀려고 했는지.
다미에게 수비가 몰릴 것이라 예상해서 다미에게 외곽으로 빼주는 타이밍을 보라고 했는데 다미도 본인이 해야겠다는 욕심에 실책도 몇 개 나왔다. 그래도 다행히 다미에게서 파생되는 득점을 구슬이나 (김)진영이가 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Q. 3쿼터 초반 단타스에게 공격이 너무 몰린다는 느낌이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 서덜랜드를 공략해야 했고 거기서 다미가 득점을 해줬다. 계속 혼자 공격을 하다 보면 지칠 수도 있으니 외곽으로 빼주자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구슬이나 (김)진영이가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해줬던 것 같다.
Q. 구슬의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얻고 자유투를 던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은 제가 보기엔 슛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본인은 자신이 있어서 던진 것 같다. 다행히 상대 파울이 나왔다. 사실 진안이 2쿼터에 자유투가 안 들어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첫 번째가 돌아 나왔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냥 리듬대로 쏘라고 했다. 자유투를 던지는데 얼굴이 하얘지더라(웃음).
Q. 이소희가 초반부터 파울이 많이 나오면서 로테이션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의욕은 좋았으나 노련한 언니들에게 당했다. 그래도 앞선에서 많이 움직여주면서 나름 괜찮았다. 사실 초반에는 상대에서 김수연이 나오면 구슬이 들어가고 김수연이 빠지면 진안을 넣는 로테이션을 집요하게 하려고 했다. 진안이 노련한 김수연을 수비하기가 힘들다. 아직은 해야 할 시간이 많은 선수들이다. 오늘 체력 안배가 됐던 진안과 이소희는 다음 경기에서 많이 뛰어줘야 할 것 같다.
Q. 홈에서 2승째를 거뒀다.
점수차가 벌어졌을 때는 ‘홈에서 또 지는구나’했는데 애들이 힘을 내줬다. 늦게나마 홈에서 2승을 챙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
Q. 김진영의 슛 폼이 흔들린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외곽슛을 터트렸다.
진영이 슛 폼 담당자가 최윤아 코치다. 어제, 그제 연습 때 보니까 리듬이 좋더라. 오늘도 스페이싱해서 발만 맞추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득점에서 잘해줬다. 원래 수비에서 도움을 주고 주는 선수였고 오늘처럼 수비자가 도움 수비를 갔을 때 외곽에서 1, 2개만 넣어줘도 팀에 어마어마한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본인도 이를 계기로 자신감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
Q. 김진영이 수비와 3점슛에서 강점을 가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지.
시즌이 끝나면 드라이브인과 일대일도 배워야 한다. 수비자가 떨어져서 수비를 하면 자신감이 상하지 않겠나. 스스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Q. 수비 상황에 대해서도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것을 갑자기 슬라이드(스크린 뒤로 돌아가는)하거나 멈칫한다. 파울이 나올 수 있는 빌미를 주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4쿼터 막판 진영이가 파울이 4개인 상황에서는 (노)현지가 본인이 김단비를 맡으면서 파울로 끊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스스로 응용도가 높아진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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