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태현 인터넷기자] 구슬이 귀중한 결승 자유투 득점으로 BNK에 홈 2승째를 안겼다.
부산 BNK는 6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9-68로 승리했다.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추격을 시작한 BNK는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후반 22득점을 포함해 28득점으로 추격에 앞장섰다.
여기에 구슬이 승부처인 4쿼터에만 8득점하며 단타스의 득점 파트너로 나섰다. 특히 구슬은 경기 종료 40여 초를 남기고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하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15득점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구슬은 제공권에서도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구슬은 “많이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는 승리 소감과 함께 “꼴등은 하고 싶지 않다. 1승이라도 더 해서 꼴등에서 벗어나고 싶다.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Q. 승리 소감은.
많이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너무 기쁘다.
Q. 지난 경기 몸이 무거워 보였는데, 최근 컨디션은 어떤지.
맞다. 제대로 보셨다. 훈련할 때도 몸이 무거웠다.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려고 해주시는데도 조금 무거웠다. 그래도 제가 못 뛰는 만큼 애들이 많이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Q. 경기 막판 3점슛 파울을 얻는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면.
다미(다미리스 단타스)가 더블팀에서 빼주는 상황이었는데 다미가 뺄 때부터 저한테 온다는 생각을 했다. 최(윤아) 코치님도 저보고 누구 주지 말고 그냥 쏘라고 하신다. 그래서 저거 오면 내가 쏴야겠다는 생각으로 쐈는데 운 좋게 파울을 얻었다.
Q. 자유투 던질 때는 어떤 기분이었는지.
박신자컵 때 그런 상황에 놓친 전적이 있어서 무서웠는데 다들 괜찮다고 리바운드해주겠다고, (안)혜지까지도 그렇게 이야기해서 팀원들 믿고 쐈다.
Q. 첫 번째 실패를 하고 두, 세 번째를 넣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첫 번째 쐈을 때 들어갈 공이었는데 나와서 그냥 똑같이 쏴보자고 했다. 두 번째가 들어가서 세 번째는 조금 더 자신있게 했다.
Q. 결승 득점으로 이긴 기억이 있는지.
없는 것 같다. 처음인 것 같다.
Q. BNK가 단타스가 있음에도 국내선수 쪽에서 득점이 안 나와서 안 풀린 경기가 많았다.
다미가 진짜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밖에서 슛이나 컷으로 득점을 해주면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국내선수들도 서로 다그치고 발전하려고 노력한다. 다미와 눈도 마주치려고 하고. 그런데 아직 어리기도 하고 경험이 부족해서 미숙한 것 같다. 좀 더 연습하면 더 발전할 것 같다.
Q. 마음처럼 안되다 보니 스트레스가 될 것도 같다.
찬스 때 놓치면 끝나고 나서 안다. 경기 끝나고 서로 다미와 미안하다,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Q. 단타스가 더블팀에 대한 대처가 좋은 선수이나 국내선수들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지.
그렇게 생각한다. 다미에게 넣어주고 서 있는 경향이 컸다. 컷팅을 들어가도 사인이 안 맞을 때도 있었다. 조금 더 연습하며 남은 경기에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BNK로서의 첫 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았다.
꼴등은 하고 싶지 않다. 1승이라도 더 해서 꼴등에서 벗어나고 싶다. 저희가 다 어리고 감독님께서도 패기있는 모습을 원하신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이 팀은 활력이 넘친다는 생각이 들게끔, 보고 싶은 팀이 되고 싶다.
Q. 본인의 공격력이 살아나는데, 김진영의 수비적인 도움이 있다고 느끼는지.
제 포지션에서 막아야 할 상대들을 (김)진영이가 다 매치를 해준다. 그래서 제가 공격에서 조금 더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오히려 제가 들어갔을 때 진영를 버리고 저한테 오는 경향이 있더라. 그래서 진영이 찬스도 많이 봐주려고 하고 (더 자신감 가지고 하도록) 진영이한테도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도 해준다. 수비도 진짜 잘한다.
Q. 홈에서 2승째를 거뒀는데, 앞으로 3번의 홈경기가 남았다.
1승이라도 더하고 싶고 또 홈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은 무관중이지만 나중에 팬들이 한 번이라도 더 경기장을 찾아주실 수 있도록 패기 있는 모습에 중점을 두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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