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1위 굳히려는 우리은행과 원투펀치 빠진 삼성생명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7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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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영환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반면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 등 원투펀치가 빠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우리은행은 1위 굳히기에 들어가는 반면 공동 5위인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우리은행은 최근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4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탔다.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정규리그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위 감독은 “어려운 경기(KB스타즈전)를 겪고 나면 선수들이 풀어진다. 다들 지쳐있는 상황이라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핵심은 단연 박혜진과 김정은이다. 공수 균형의 추를 유지해줄 뿐만 아니라 두 선수를 축으로 형성되는 파생 공격도 강력하다. 다만, 김정은의 몸 상태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은 불안요소다. 따라서 이날도 김소니아와 박지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위 감독은 “KB스타즈전만큼만 활약해줬으면 좋겠다. 그 정도면 바랄 게 없다”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마음이 급하다. 한 경기라도 패할 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6일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잡으며 한시름 덜었다. 3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격차는 1.5경기.


하지만 삼성생명에는 이날 악재가 닥쳤다. 김한별과 배혜윤이 각각 대상포진과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것. 두 선수는 아산에 동행하지 않았다. 김한별의 경우 경기에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면역력 약화를 우려해 출전을 말렸다.

임 감독은 “김한별은 어제 오전 병원을 다녀온 후 대상포진 판정을 받았다. 면역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오늘 데리고 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혜윤은 최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약을 먹긴 했지만 오늘 아프다고 해서 김한별과 함께 출전시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주축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남은 선수들로 경기를 꾸려가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임 감독은 최대한 부딪혀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임 감독은 “남은 선수들이 부담감 없이 경기를 뛰어줬으면 좋겠다. 힘이 쭉 빠지지만 우선은 부딪혀보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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