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승리에도 마냥 웃지 못한 박지현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경기”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7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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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영환 인터넷기자] 박지현이 팀 승리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6차전에서 82-7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더욱 굳혔다.

박지현이 공수에서 두루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박지현은 외국 선수가 빠진 2쿼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들어서는 르샨다 그레이와의 투맨 게임을 통해 득점을 돕는 등 쏠쏠한 재미를 봤다. 박지현은 이날 9득점(3점슛 1개)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스스로는 반성해야 할 경기라고 본다. 그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좀 더 집중했어야 하는데 오늘 경기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것 같다.

Q. 위성우 감독님이 집중력 외에도 경기 체력을 지적했는데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나?

전보다는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감독님도 그렇게 말씀해주신다. 내 생각에도 경기 체력은 더 올려야 할 것 같다. 감독님 말씀이 맞는 것 같다.

Q. 스스로 생각하기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뭔가?

팀에서 막내다 보니 경기장에서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궂은일을 해야 한다. 어린 만큼 활발하게 뛰고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공격해야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해야 할 것 같다.

Q. 지금 본인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통 1번보다 1, 2번을 오가는 게 까다롭고 막기도 힘들다. 감독님께서는 나를 그렇게 키우시려는 것 같다.

Q. 수비 시 키가 작은 상대를 수비할 때 유독 버거워하던데?

고등학교 때는 4, 5번 수비를 했다. 그런데 프로에서 감독님이 4, 5번 수비를 안 시키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미래를 내다보고 만약 WNBA를 간다고 할 때 센터를 볼 입장은 아니다. 팀 내에서는 언니들이 키가 크고 다 4번 수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내게 일부러 가드 수비를 배우게 하는 것 같다.

Q. 경기를 오래 뛰는 것에 대해 체력적인 부담이 있나?

힘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체력 탓을 하고 싶진 않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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