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승’ BNK, 박지수 없는 KB에 완승…3위 1G차 추격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03-08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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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BNK가 리그 중단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오전 WKBL은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오는 10일부터 2주간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BNK는 8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60으로 완승을 챙겼다. 다미리스 단타스(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진안(12점 6리바운드)을 앞세워 리바운드 다툼(34-23)에서 상대를 압도한 것이 승인이었다. 생일을 맞은 구슬은 3점슛 5개 포함 17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승리한 BNK는 시즌 10승 (17패) 고지를 밟으며 연승을 질주했다. 더불어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KB스타즈는 부상으로 빠진 박지수의 공백이 뼈아팠다. 김민정(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저조해 시즌 8패(20승)째를 떠안고 말았다.


경기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 모두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팽팽하게 맞섰다. 단타스와 노현지가 11점을 합작한 가운데 김진영, 구슬도 한 방을 보태며 1쿼터를 리드 (21-16)한 채 마쳤다. 그러자 KB스타즈는 쏜튼과 김민정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맞불을 놓았다. 쏜튼은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BNK의 분위기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구슬의 신들린 외곽포를 앞세워 BNK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구슬은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쳤다. 진안과 이소희의 든든한 지원사격이 더해지며 BNK는 31-18까지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제공권 열세(4-11)를 극복하지 못한 KB스타즈는 김민정이 홀로 8득점을 책임졌으나 전반에만 8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에도 BNK의 기세는 쉽게 꺾이질 않았다. 줄곧 10점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다. 원동력은 외곽포. BNK는 3쿼터 60%(3/5)의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며 상대를 더욱 세차게 몰아붙였다. 안혜지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상승세를 탄 BNK는 3쿼터 막판 구슬과 단타스의 연이은 3점포로 63-43, 20점 차로 달아나며 4쿼터를 맞이했다. 반면, KB스타즈는 부정확한 야투로 추격의 힘을 잃었다. 야투 성공률이 31%(4/13)에 그친 KB스타즈는 5개의 턴오버를 속출하며 자멸했다.


승기를 굳힌 BNK는 여유 있게 4쿼터를 풀어나갔다. 주전 선수들 대신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시즌 열 번째 승리와 마주했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에서도 KB스타즈는 4쿼터 5분경 쏜튼을 파울 아웃으로 잃었다. 이후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운영한 KB스타즈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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