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빌딩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OKC

이규빈 / 기사승인 : 2020-03-11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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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05-104로 진땀승을 따낸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컨퍼런스 5위까지 올라섰다.

놀라운 사실은 지난 여름,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와 러셀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 했다는 것이다. 두 선수를 트레이드하며 유망주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아온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빌딩 노선을 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리빌딩과 성적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있다.

그렇다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지난 두 트레이드의 대성공일 것이다. 웨스트브룩을 보내고 크리스 폴을 데려오고, 조지를 보내고 갈리날리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데려온 트레이드는 명백히 대성공이었다. 또 오클라호마시티는 선수뿐만 아니라 수많은 드래프트 지명권까지 트레이드를 통해 획득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단장 샘 프레스티가 찬양받는 이유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오클라호마시티의 성공에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자.

▲도노반 감독의 지도력



드디어 빌리 도노반 감독의 지도력이 재평가받고 있다. 도노반 감독은 대학 무대에서 그 누구보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감독이다. 1996년부터 2015년까지 플로리다 대학의 감독을 맡은 도노반은 대학 리그에선 살아있는 전설이다. 도노반 감독은 플로리다 대학에서 653경기 467승 186패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그런 그가 NBA 무대에 도전을 알리며 지휘봉을 잡은 구단이 바로 오클라호마시티다. 하지만 도노반은 대학 시절 명성과는 다르게 NBA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그리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첫 시즌은 기존 강팀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주축 선수였던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에 맞춰주는 전술을 펼쳤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도노반 감독은 자신의 진가를 뽐낸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당시 67승을 거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업셋에 성공한 것이다. 스티브 아담스-에네스 칸터 두 빅맨을 동시에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기세가 오르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으나 상대는 73승 9패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선전했으나 7차전 끝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런 도노반 감독의 지도력은 분명히 인상적이었고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장밋빛 미래가 펼쳐진 듯했다. 하지만 듀란트가 라이벌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며 전력이 크게 약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이 MVP를 수상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다음 시즌 조지와 카멜로 앤서니가 합류했지만 역시 1라운드에서 탈락, 지난 시즌이었던 2018-2019 시즌 역시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5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도노반 감독에 대한 의구심은 컸고 오클라호마시티의 성적에 대한 기대치는 낮았다. 하지만 도노반 감독은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말끔히 사라지게 만들고 있다.

도노반 감독이 대학 시절 명성이 자자했던 이유는 그의 공격 전술에 있었다. 도노반은 모션 오펜스와 유기적인 공격 전개로 고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오클라호마시티는 수비적으로 뛰어난 팀이었고 공격은 웨스트브룩을 비롯한 선수 개인에게 맡기는 성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 전개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기본적인 틀: 3가드-1포워드-1빅맨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핵심은 3가드 시스템이다. 폴, 길저스-알렉산더, 데니스 슈뢰더 세 명의 가드가 유기적으로 돌아가며 공격을 전개한다. 최근 리그 추세가 멀티 핸들러, 즉 볼핸들링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여럿 사용하는걸 선호하는 추세라고 해도 대놓고 3가드를 메인 옵션으로 쓰는 팀은 오클라호마시티가 거의 유일하다.

이런 3가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폴, 알렉산더, 슈뢰더는 모두 공격적인 가드라는 큰 범위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다른 유형이다. 폴은 명실당부 팀의 에이스로서 클러치 상황이나 접전 상황에서 1:1 아이솔레이션 공격으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는다. 길저스-알렉산더는 팀 내에서 가장 2:2 공격을 많이 하는 선수다. 그리고 슈뢰더는 기습적인 돌파와 속공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3명의 가드가 조화를 이루며 활약할 수 있는 이유는 도노반 감독의 지도력이 크다. 지난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에서 전체 4위로 강력한 수비를 자랑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은 10위로 낮아졌지만, 오펜시브 레이팅에서 13위로 직전 17위로 올랐다.

기존 수비팀이었던 오클라호마시티에 공격적인 색채를 입히며 성적까지 유지하는 도노반 감독의 이번 시즌은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남은 시즌과 플레이오프, 오클라호마시티가 기대되는 이유다.

▲다채로운 3명의 가드



올스타가드로 부활한 폴
2019-2020시즌 기록: 17.7득점 6.8어시스트 5리바운드

리그 최고의 사령관 폴이 부활했다.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켓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웨스트브룩과 트레이드된 폴은 이번 시즌 완벽히 부활했다. 17.7득점 6.8어시스트라는 1차 스텟은 폴의 이름값에 비해선 다소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폴의 경기 영향력은 그야말로 엄청나다. 폴은 팀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1:1 공격으로 활로를 찾으며 해결사로 나선다. 경기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클러치 상황에서 폴은 평균 3.4득점과 53.5%의 야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NBA 전체 1위의 기록이다. 이런 폴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클러치 상황에서 29승 13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비력 역시 명불허전이다. 수비 마진을 나타내는 DBPM과 수비 윈쉐어인 DWS 역시 1.2와 2.5로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공격 부문의 2차 스탯 역시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모든 부분 상승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것일까? 폴은 오클라호마시티의 3가드 중 평균 득점은 가장 낮지만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폴의 진가를 전문가와 감독, 모두 인정했다는 의미다.

이번 시즌 폴의 가장 놀라운 점은 이타심과 건강이다. 이번 시즌 폴은 철저히 조력자 모드로 나서고 있다. 팀 내 동료인 슈뢰더와 길저스-알렉산더의 평균 득점이 더 높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또 평균 야투 시도 개수 역시 슈뢰더와 알렉산더, 갈리날리에 이은 팀 내 4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효율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시즌 42%였던 야투율은 49%로 많이 증가했다.

여기에 건강하기까지 하다. 폴은 2015-2016시즌 이후 70경기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휴스턴에서 지난 두 시즌은 모두 58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치며 건강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폴은 64경기에서 63경기를 출전하며 건강에 대한 의구심도 지웠다. 건강한 폴의 플레이오프 활약이 매우 궁금해진다.




MIP 후보 길저스-알렉산더
2019-2020시즌 기록: 19.3득점 6.1리바운드 3.3어시스트

잠재력이 완전히 만개했다. 이번 시즌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 시즌 대비 가장 성장한 선수 중 하나다. 2018-2019시즌 10.8득점과 3.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나름 잠재력을 뽐냈으나 이렇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적었다.

지난 시즌 대비 출전 시간은 9분 가까이 늘어났고 야투 시도 개수 역시 6개 가까이 늘어났으나 효율은 그대로다. 야투율은 47%로 동일하고 3점슛 성공률 역시 시도 개수는 2배 가까이 늘었으나 성공률은 36%에서 35%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평균 득점은 10점 가까이 늘어나는 결과가 나타났다.

196cm의 장신 가드인 길저스-알렉산더는 리딩에 능한 전통적인 포인트가드는 아니다. 요즘 추세에 어울리는 듀얼가드 성향의 선수다. 이러한 길저스-알렉산더의 신장과 성향은 오클라호마시티의 3가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폴과 슈뢰더가 모두 단신이기 때문에 상대의 포워드나 장신 가드의 수비는 길저스-알렉산더에게 맡겨진다.

또 길저스-알렉산더는 공을 소유하지 않고도 공격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더 볼 움직임이 매우 뛰어난 선수다. 이러한 길저스-알렉산더의 움직임은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에 윤활유 같은 존재로 필수가 되었다.

놀라운 사실은 길저스-알렉산더는 아직 1998년생 NBA 2년 차의 어린 선수라는 사실이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성장세는 앞으로 계속 주목해봐야 할 요소다.



식스맨에서 핵심으로 거듭난 슈뢰더
2019-2020시즌 기록: 19득점 3.7리바운드 4.1어시스트

하위권 에이스, 식스맨, 슈뢰더에 대한 저평가는 이번 시즌 사라졌다. 이미 2017-2018시즌 19.4 득점을 기록한 슈뢰더는 이번 시즌 기록한 19득점이 커리어하이는 아니다. 하지만 효율성에서는 이번 시즌 커리어 최고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46.8%의 야투율과 38%의 3점슛 성공률은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이번 시즌 슈뢰더는 64경기 중 63경기에 나서는 튼튼함을 과시하고 있다. 주전으로 나온 경기는 1경기뿐이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31분으로 팀 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슈뢰더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중요한 이유는 벤치 득점력을 사실상 홀로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평균 39.4득점을 기록하며 전체 9위에 올라있다. 오클라호마시티 벤치에는 슈뢰더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질 선수가 전무하다.

슈뢰더는 단순히 벤치에서만 활약하는 것이 아니다. 슈뢰더는 이번 시즌 클러치 타임에 39경기 출전하여 27승 12패, 마진은 2.9로 팀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식스맨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궂은일을 책임지는 선수들



항상 든든한 버팀목 아담스
2019-2020시즌 기록: 10.9득점 9.4리바운드 2.4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의 터줏대감 스티브 아담스의 활약은 이번 시즌도 계속되고 있다. 영혼의 콤비였던 웨스트브룩의 이탈로 성적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 13.9득점이었던 평균 득점은 10.9득점으로 감소했지만, 이유가 있다. 원인은 출전 시간이 33.4분에서 27분으로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리바운드는 비슷한 수치로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아담스의 가장 큰 공헌은 바로 스크린이다. 이번 시즌 아담스는 평균 5개의 스크린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7위에 올라있다. 아담스의 스크린이 중요한 이유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기본 시스템이 3가드, 즉 가드에 중점이 있는 공격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선 빅맨의 공격 역할이 축소되고 스크린의 중요성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이런 역할에 아담스는 웨스트브룩과 뛰며 익숙해졌고 이번 시즌 역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매년 70경기 이상 뛰는 아담스의 건강함은 이번 시즌 역시 유지되고 있다. 64경기에서 58경기를 소화하며 이번 시즌도 무난하게 70경기 이상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축 선수는 바뀌었지만 아담스는 그대로다. 플레이오프에서 아담스의 활약을 지켜보자.



건강한 갈리날리
2019-2020 시즌 기록: 19.2득점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

건강한 갈리날리는 역시 위력적이다. 데뷔 이후 14시즌 중 60경기 이상 소화한 시즌이 5시즌에 불과한 갈리날리는 NBA에서 알아주는 유리 몸이다. 하지만 그런 유리 몸에도 불구하고 갈리날리가 연봉을 많이 받는 이유가 있다. 건강하다면 정말 위력적인 선수기 때문이다.

대부분을 스몰포워드로 뛰었던 갈리날리는 이번 시즌 파워포워드로 나서고 있다. 앞서 말했듯 갈리날리는 3가드-1포워드-1빅맨을 쓰는 오클라호마시티 시스템에 유일한 포워드다. 갈리날리가 공격에서 맡는 역할은 바로 슛터다. 앞선 3명의 가드는 모두 훌륭한 슛터지만 갈리날리는 한 수 위의 슛터다. 3점슛을 평균 7.3개 시도해서 3개를 넣으며 40%대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갈리날리는 NBA 최고의 슛터 중 하나다.

또 자유투를 얻어내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 갈리날리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자신이 직접 공격에 나서며 자유투를 얻어내는데 능하다. 또한 3가드를 쓰기 때문에 높이가 낮은 오클라호마시티에 높이를 채워주는 선수기도 하다. 208cm의 장신 포워드인 갈리날리를 톡톡히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한 갈리날리의 능력은 증명되었다. 문제는 건강의 유지다. 건강만 하다면 플레이오프에서 갈리날리의 활약을 빛날 것이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약점

약한 벤치 뎁스

준수한 주전 라인업과는 다르게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 경쟁력은 많이 떨어진다. 주전 5명을 제외하고 그다음으로 출전 시간을 많이 받는 선수인 테렌스 퍼거슨, 루겐츠 도트, 하미두 디알로 등 벤치 선수들의 경쟁력은 아쉽다.

물론 퍼거슨과 도츠, 디알로는 모두 어린 신인급 선수들로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경쟁력은 매우 아쉽다. 슈뢰더의 비중이 큰 이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약점이던 벤치를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딱히 보강하지 않았다. 그리고 바이아웃 시장에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구단은 아니다. 따라서 벤치가 보강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선수들의 성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남은 시즌 젊은 선수들이 극적인 성장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느리고 정적인 농구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적인 약점은 바로 속공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평균 9.3득점의 속공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체 29위, 뒤에서 2위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속공이 거의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주전 라인업 중 속공에 강점을 가진 선수가 전무하다. 폴과 알렉산더는 속공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고 갈리날리의 기동력은 거의 사라졌다. 따라서 속공을 전개할 수 있는 선수는 슈뢰더가 유일하고 속공 파트너로 나서는 선수들은 젊은 벤치 선수들이다. 속공 상황에서 슈뢰더를 제외하면 위력적인 옵션이 적다.

페이스 역시 느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8.6 페이스로 전체 21위에 올라있다. 한마디로 느리고 정적인 농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농구를 통해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강팀에는 약하고, 약팀은 확실히 잡는 '강약약강'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5할 이하의 팀들에게 30승 7패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5할 승률 이상의 팀들에게는 9승 17패를 기록하고 있다. 확실히 약팀은 잡아내지만 강팀에는 취약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록은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있지만 정작 강팀들만 상대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웨스트브룩과 조지, 두 스타를 보내고 리빌딩을 선언한 오클라호마시티를 도노반 감독은 유기적인 팀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도노반 감독의 오클라호마시티가 플레이오프에서 더욱더 기다려지는 이유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의 최종 종착역은 어디일까.

# 사진_ AP/연합뉴스, 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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