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로나19 확진' 고베어 “부주의한 행동, 변명의 여지없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3 05: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종엽 인터넷기자] NBA 첫 코로나19 확진자 고베어가 자신의 철없던 행동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열릴 예정이던 2019-2020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경기를 앞두고 NBA 사무국은 갑작스런 경기 연기를 발표했다. 바로 유타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기 때문.

곧장 진행된 검사에서 고베어는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에 NBA 사무국은 “NBA 일정을 중단 한다”고 발빠르게 대처했다.

고베어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에게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가 불과 며칠 전인 10일 미국 현지 취재진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단상 위에 놓인 마이크와 취재진 녹음기를 일부러 손으로 만지는 등 다소 황당한 장난을 쳤기 때문.

이어 고베어의 팀 동료인 도노반 미첼 또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베어를 향한 비난은 그칠 줄 몰랐다.

이에 고베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나를 걱정해 준 데에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두려움, 걱정 그리고 당혹스러움과 같은 감정들에 휩싸였었다.”

고베어는 자신의 치기 어린 장난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해야 하고, 중요한 것은 모두에게 사과하는 것이다. 나로 인해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난 내가 감염된 것조차 몰랐다. 내가 부주의 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어 고베어는 자신의 몸 상태를 알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 또한 밝혔다.

“내 경험을 통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고 모두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현재 나는 잘 치료 받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두가 안전하길 기도 하겠다.”

# 사진_ AP/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