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샤·단타스 이탈로 어수선해진 WKBL, 비키 바흐는 잔류 선택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3-17 14: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비키 바흐는 남는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의 재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지난 잠정 중단 이후 마이샤 하인스-알렌, 다미리스 단타스가 떠나면서 외국선수들의 거취 문제는 여전히 불안함을 조성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용인 삼성생명의 바흐는 잔류를 선택했다.

바흐는 이번 시즌 신한은행에서 오랜만에 복귀를 알린 뒤 삼성생명에 몸담고 있다. 2019-2020시즌 평균 12.4득점 8.5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한 그는 외국선수 문제를 안고 있던 삼성생명에 보배와 같은 존재가 됐다.

WKBL 외국선수들의 잇따른 이탈은 분명 바흐에게도 영향이 있었다. 또 삼성생명은 현재 9승 18패로 6위에 머물러 있어 동기부여가 쉽지 않은 상황. 바흐 역시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삼성생명은 바흐의 잔류 소식을 전했다. 수차례 대화를 통해 선수의 의사를 파악했고 최근 비자 연장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WKBL에 남아 있는 외국선수는 총 4명으로 하나은행과 BNK만이 국내선수로 잔여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는 아직 끝나지 않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하나은행과 BNK는 외국선수 없이 3경기를 치러야 한다. 외국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전패하게 된다면 남은 경쟁자인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에 유리해질 수밖에 없다.

사실상 2019-2020시즌을 마감하려 했던 삼성생명에 있어 바흐의 잔류는 대역전극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물론 시즌이 정상 재개된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