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3월 19일’ 전자랜드는 외국선수와 함께 다시 비상할 수 있을까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3-17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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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전자랜드는 오는 19일만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시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KBL 10개 구단은 이에 따라 선수단에게 일주일간의 휴식을 부여했고, 지난주부터 다시 팀 훈련에 돌입했다.

29일부터 정규리그가 정상 재개된다는 가정 하에 각자 팀의 남은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 6강 경쟁이 끝나지 않은 인천 전자랜드도 마찬가지다. 전자랜드는 리그 중단 전까지 시즌 21승 21패로 단독 5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7위 서울 삼성과는 2.5경기차로 결코 안심할 수는 없는 위치.

다행히 현재 국내선수들은 큰 부상자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 중이다. 전자랜드로서는 숙소 시설을 폐지한 상태로 선수들이 체육관으로 출퇴근을 해야 했기에 열 체크는 물론 이동 경로 보고 등 더욱 조심스럽게 시간을 보내왔다.

한편, 전자랜드도 리그가 재개 될 경우 6강 싸움을 이겨내려면 외국선수의 합류 여부가 관건이 될 터. 선수단의 근황을 전한 유도훈 감독은 “예정대로면 머피 할로웨이는 19일 새벽쯤 입국할 예정이다. 트로이 길렌워터도 같은 일정인데,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만 물음표가 남아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외국선수가 한 명이라도 합류할 수 있다면 현 상황에서는 매우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전자랜드는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았던 때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에, 외국선수와 함께한다면 조직력을 다잡기가 손쉬워질 수 있다.

전자랜드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 9경기에서 2승 7패로 흐름이 좋지 못했다. 중단 직전 마지막 경기였던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도 패했기 때문에, 리그가 재개될 경우 연패 위기를 모면해야 하는 입장이 된다.

오는 29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전자랜드가 남은 일정에서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과연 전자랜드가 오는 19일 외국선수의 복귀와 함께 환히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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