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5월이면 아마추어 농구를 볼 수 있을까.
교육부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개학 연기를 발표했다. 전국 학교의 개학일을 오는 4월 6일로 정한 가운데 한국중고농구연맹은 어떻게 일정을 짜고 있을까. 일단 3월 10일 개최예정이었던 춘계연맹전은 56년 만에 대회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후 한국중고농구연맹은 오는 4월 1일부터 8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농구대회 역시 잠정적 연기를 결정했던 바 있다.
학교 개학일이 다시 미뤄져 정해진 만큼 한국중고농구연맹은 오는 5월 1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2020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국내 중고농구대회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중고농구연맹 관계자는 “협회장기는 취소가 아닌 연기로 가닥을 잡고 있다. 춘계연맹전이 이미 취소됐기 때문에 한 대회를 더 취소시키게 되면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 선수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 취소가 아닌 연기로 방향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개학 직후 대회를 개최할 수 없는 이유도 있다. 오는 4월 15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학교 체육관이 개표장소로 이용돼 이 시기에는 체육관 사용에 대한 어려움도 있다. 때문에 5월 시작을 바라보고 있는 것.
하지만, 대구는 물론 경상북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기 때문에 이 부분도 추이를 계속 살펴봐야 한다. 이 관계자는 “경북 지역에 코로나19로 인한 큰 피해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회 개최에 대한 우려들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것도 조정이 가능한 지 살펴봐야 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개최 대회의 경우는 선수들의 체력이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려 한다”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협회장기가 연기되고 예정된 대회를 모두 개최하려면 한국중고농구연맹의 발빠른 대처에도 시선이 쏠리게 된다. 본래 중고농구는 3월 춘계연맹전, 4월 협회장기, 5월 연맹회장기, 6월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으로 1학기를 보내며, 여름방학(종별농구선수권대회, 주말리그 왕중왕전) 이후 2학기에는 전국체전까지 일정이 빠듯하다. 개학 연기로 각 학교 농구부의 단체 훈련도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 시즌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한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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