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지용 기자] 2020 도쿄올림픽 3x3 농구 예선 일정이 전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유럽과 북미로 확산하며 WHO(세계보건기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NBA에서도 도노반 미첼(유타 재즈),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등 슈퍼스타들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NBA 역시 멈춘 상태다.
전 세계의 농구가 멈춘 가운데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각 종목 국제경기연맹(IF)과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4개월 후 열릴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개최에 전념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밝혔다.
IOC는 “오는 6월 30일까지 선수 선발이 완료되면 올림픽 준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때까지 선발전을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 종목 연맹들에게 주문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들과 안전을 걱정하는 선수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IOC의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가 공식화되며 종목별 예선 역시 새로운 일정 잡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모든 국제농구대회의 'ALL STOP'을 발표했던 FIBA(국제농구연맹) 역시 가장 급한 불인 ‘올림픽 3x3 예선’의 일정을 재조정 할 것으로 보인다. FIBA는 IOC의 공식발표 이후 FIBA 3x3 공식 홈페이지 내 올림픽 3x3 농구 1, 2차 예선과 관한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동안 1, 2차 예선 출전 국가와 경기 일정, 참가 선수 등의 정보를 공개해놨던 공식 페이지가 사라짐과 동시에 FIBA에선 예선 개최 일자와 개최국, 개최 도시를 공식화했던 FIBA 3x3 메인 페이지의 정보마저 사라졌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1차 예선은 일찌감치 연기가 확정됐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차 예선의 정보는 이틀 전까지만 해도 확인이 가능했다. 그러나 최근 헝가리마저 국경 폐쇄에 준하는 강력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고, 결국 2차 예선 역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는 어떤 곳에서도 올림픽 3x3 농구 1, 2차 예선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
FIBA로선 IOC가 올림픽 정상개최 의지와 함께 ‘6월 말까지만 예선을 마치면 된다’는 발표를 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올림픽 1차 예선 연기 발표 후 예선 취소까지 염두에 뒀던 FIBA로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며 예선 재개최 쪽으로 힘이 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IBA는 IOC의 올림픽 정상개최 의지 피력 후 발 빠르게 올림픽 3x3 농구 1, 2차 예선 개최 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1차 예선 연기 당시 "올림픽 예선인 만큼 2차 예선의 일정을 늘려서라도 올림픽 1, 2차 예선을 개최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FIBA 관계자가 말했던 만큼 올림픽 3x3 농구 예선은 일정을 바꿔서라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퇴촌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국 남자 3x3 농구 대표팀은 그동안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예선 개최 취소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개최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만큼 예선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재소집 등 올림픽 1차 예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까진 FIBA에서 공식발표가 없기 때문에 대표팀 재소집 등의 계획을 세울 수 없다. FIBA에서 예선 개최에 관한 공식발표가 나온 뒤 3x3 대표팀 훈련 계획을 마련해 다시 훈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FIBA의 공식발표가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_FI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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