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재개를 11일 남겨둔 KBL이 다시 한 번 사무국장 회의를 가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8일 오후 10개 구단 사무국장 회의를 열어 11일 앞으로 다가온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재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대한민국 내 코로나19 관련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만큼 쉽게 진정되기 힘든 부분이며 가장 대처가 확실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여전히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최근 교육부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사회적 격리의 분위기가 지배적인 현재 KBL도 이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며 2019-2020시즌 재개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무국장 회의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는 만큼 결국 오는 24일 예정된 KBL 이사회에서 모든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사무국장 회의에선 특정 사안에 대해 어느 정도 그림을 그려 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며 소식이 전해지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KBL 관계자는 “어떠한 답도 나오지 못했다. 현재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육부의 방침 역시 큰 영향을 줬다. 여러 해결책을 두고 논의했지만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선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KBL의 시선은 19일 한국배구연맹(KOVO), 2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이사회 결정에 쏠려 있다. 겨울 스포츠라는 범위 내에 같이 있는 만큼 그들의 선택에 따라 KBL 역시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예정대로 29일 시즌 재개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가장 큰 문제였던 체육관 대관은 어떻게 됐을까.
KBL 관계자는 “정해진 날짜에 정상 재개가 된다는 가정하에 이미 체육관 대관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해 둔 상태다. 4월 15일에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대관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1~2경기 정도 조정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 세계 농구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시점에서 KBL이 2019-2020시즌의 문을 다시 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신천지 사태 이후 여러 지역에서 단체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개에 대한 명분을 얻는 것 역시 힘들다.
하지만 모든 결정은 24일 열릴 KBL 이사회가 내릴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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