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종료 선언한 KBL,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선택,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3-24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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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선택,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4일 오전 열린 이사회 결정에 따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의 조기 종료를 알렸다.

1997년 출범 이래 단 한 번도 조기 종료하지 않았던 KBL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에 거스르지 않는 선택을 내렸다. 그러나 향후 대책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그저 현재 순위에 대한 유지 및 다가오는 신인 드래프트 방식 역시 기존의 것을 지키기로 했다.

※ 202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추첨 순위 및 확률

1~2위_1%
3~4위_5%
5~6위_12%
7~10위_16%

현재 공동 1위에 오른 원주 DB와 서울 SK는 나란히 최정상에 오른 팀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상대 전적 및 득실차를 따지지 않고 순위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은 10개 구단에 분배돼 조기 종료로 인한 피해액을 최소화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각 구단 협력업체 종사자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심판,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들의 수당은 시즌 정상 종료일을 감안해 지급할 방침이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해당 부분에 대한 시상은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인식 KBL 사무총장은 이사회 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특단 대책에 동행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안고 있다. 보다 성숙한 마음으로 2020-2021시즌 개막을 준비하겠다”라며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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