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자밀 워니가 미국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올 시즌 서울 SK에서 활약한 워니가 24일(이하 한국시간)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인사를 전했다. 지난 1일 정규리그가 중단되면서 휴식차 미국으로 떠났던 워니는 이날 KBL이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고향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미국에서도 개인 훈련을 통해 재개를 기다렸던 워니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처가 잘 이뤄진 신뢰할 수 있는 국가였다. 숙소뿐만 아니라 호텔, 식당을 갈 때도 체온 측정을 하며 관리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이 확진자도 줄고 있고, GPS를 통해 어느 지역에 확진자 수가 많은지도 파악하고 있다”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기에 일부 미국 언론에서 한국을 코로나19의 발원지라고 보도한 것을 짚으며 실망스러운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워니는 “한국의 확진자 수가 많은 이유는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모든 사람들을 검사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의심자 대부분 발병 초기에 검사를 받아서 많은 확진자가 집계된 것이다”라며 한국의 상황을 대변하기도 했다.
비록 팀에 재합류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지만, 올 시즌 SK에서 워니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정규리그 43경기 평균 27분 51초를 뛴 워니는 20.4득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로 인사이드를 완벽히 장악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SK가 DB와의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처음 찾은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냈기에 워니의 만족감은 컸다. “모든 팀들이 열정 넘치는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KBL을 바라본 워니는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었다. 시즌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에도 다시 한국에서 뛰기를 희망한다”고 미래를 기약했다.
KBL이 시즌 종료 결정을 내리기 전 현지에서 인터뷰를 했던 워니는 이 바람을 전한 이후 미국에서 종료 소식을 듣게 됐다. KBL 데뷔 시즌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워니가 다가올 2020-2021시즌에 다시 한국을 찾아 더 큰 활약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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