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KBL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경기 57경기를 남겨놓고 중단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경기 진행에 꼭 필요한 심판과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 등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른 것과 동일한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국내외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조기 종료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 270경기 중 213경기를 치렀다. 플레이오프까지 고려하면 시즌 전체 경기수 중 1/4 가량을 소화하지 못한 셈이다.
프로농구를 진행하는데 꼭 필요한 협력사나 관련 인력들은 갑작스런 중단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KBL은 정규경기(1위~3위)와 플레이오프 우승 상금을 각 구단 협력업체 종사자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심판,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에게도 시즌 종료에 준하는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심판들과 경기원들에게 수당을 어떤 방식으로 지급하게 될까?
KBL 경기본부 홍기환 심판부장은 “심판들은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조별로 과제를 내줘서 2주 동안 재택 근무를 하도록 했다. 그 이후 강의실에서 책상 하나에 한 명씩, 최대한 거리를 두고 앉아서 월,수,금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며 “오늘 갑자기 시즌이 중단되었다. 시즌이 끝났더라도 심판들은 다음 시즌까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결산 등을 해야 한다. 재택 근무 위주로 결산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3월부터 어떻게 지냈는지 들려줬다.
이어 “심판들은 기본 급여를 받고, 나머지를 경기에 배정되었을 때 수당으로 받는다. 경기가 없어지면 수당이 대폭 줄어든다”며 “이사회에서 결정한 내용대로 경영관리팀에서 결산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면 논의와 협의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KBL 이준우 사무차장은 “경기원, 판독관, 분석관 등 모든 경기원들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챔피언결정전까지 진행한 걸로 감안해서 균등하게 배분하려고 한다”며 “심판들은 (김동광) 경기본부장님과 논의를 해봐야 한다. 심판 급여는 책정된 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정대) 총재님께서 오신 뒤 급여와 수당의 밸런스를 맞춰놔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다. 총재님께서 신경을 쓰시고, 이사회에서도 확인을 한 내용이라서 가용 예산에서 심판들에게 지원하려고 한다”고 했다.
KBL은 갑작스레 결정한 시즌 종료 영향으로 최대한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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