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전자랜드 선수들이 랜선을 통해 인사를 건넸다.
인천 전자랜드가 24일 오후 7시 구단 유튜브 채널 ELTV를 통해 랜선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KBL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의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전자랜드 선수들과 팬들이 공식적으로 올 시즌 마지막 소통을 하는 자리가 됐다. 랜선 팬미팅에는 정영삼, 박찬희, 강상재, 김낙현이 대표로 참석했다.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의 모습에 방송 채팅창에는 시작부터 팬들의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근황토크로 팬미팅을 시작한 선수들은 갑작스러운 시즌 종료 소식에 시원섭섭하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가볍게 입을 푼 선수들은 시즌권 팬들이 사전에 보내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타자로 나선 정영삼은 ‘혼자 아이 돌보기 vs 훈련’이라는 질문을 받자 망설임 없이 훈련이 쉽다고 외쳤다. 정영삼은 “혼자 애를 보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찬희도 농구가 더 쉽다고 할 거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진 질문에 정영삼은 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예비 신혼부부인 팬이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정영삼은 “가끔 봐야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나는 아주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결혼은 참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박찬희, 강상재, 김낙현도 팬들의 질문에 솔직담백하면서도 재밌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박찬희 선수는 언제부터 간지가 나셨나요?’라는 질문에 박찬희가 “10살 때부터 정도…”라며 망설이지 않는가 하면, 올스타전 댄스 앵콜을 받은 김낙현은 “내가 춤을 췄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고 발뺌하기도 했다.
한편, 강상재는 이번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그는 “DB의 유튜브 영상에서 먼저 발표를 했던 건 내가 많이 경솔했다(웃음). 결혼 생각에 너무 신이 났다. 이 자리를 빌어 오는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다시 말씀드린다”며 환히 웃어 보였다.
팬들의 질문을 받고 난 뒤에도 선수들의 소통은 이어졌다. 팬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누구인지 맞추는 얼굴사생대회부터, 팬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직접 전화통화를 하기도 했고, 채팅방에 끊이지 않는 질문 세례에 성심성의껏 답하는 전자랜드 선수들이었다.
한 시간이 훌쩍 넘도록 수다를 이어간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푸짐한 경품까지 선사했다. 갑작스러운 시즌 종료에 아쉬움이 묻어나면서도 전자랜드 네 선수들은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사진_ 인천 전자랜드 EL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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