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KBL은 213경기만 치른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그대로 끝내기로 했다. 시즌이 어느 때보다 빨리 끝났지만, 조기 종료 여파로 해결해야 할 논제들이 많아졌다.
KBL은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사회적 거리 두기’ 특단 대책에 적극 참여하고,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시즌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시즌 조기 종료 시 여러 논제 중 하나였던 순위를 결정해 차기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지명확률을 확정했다. 원주 DB와 서울 SK가 공동 1위를 차지해 0.5%와 1.5%가 아닌 각각 1%의 확률을 가지며, 나머지는 3위와 4위가 5%씩, 5위와 6위가 12%씩, 7위부터 10위가 16%씩의 확률을 나눠가진다.
시즌이 조기에 끝나면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대두된다. KBL은 시상식을 하지 않더라고 시상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MVP, 베스트5, 우수수비상, 수비 5걸,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등 주요 부분 시상 기준이 27경기 이상 출전이다.
각 종 기록 1위를 시상하지 않지만, 이 역시 시즌 기준은 32경기 이상 출전 또는 해당 기록별 기준을 넘어서야 한다.
이런 기준 정리가 필요하다. 이는 54경기와 각 팀이 소화한 경기수의 비율로 조정될 여지가 많다.

보통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따라 각 팀마다 단체훈련을 시작하는 시기가 달랐지만, 2020~2021시즌에는 모든 팀들이 같은 날 단체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급여 문제와 국내선수의 인센티브 조건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판단도 필요하다.
조기 종료와 상관 없지만, 차기 시즌 준비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은 샐러리캡과 자유계약 선수(FA) 공시를 언제 할지도 결정해야 한다. 지난 시즌 25억 원이었던 샐러리캡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서 FA 포함 선수들의 보수(연봉+인센티브)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
더불어 FA 자격을 얻기 위해선 매시즌 출전선수 명단에 27경기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54경기를 모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기준도 논의 대상이다.
KBL은 25일 사무국장 회의를 거쳐 4월 초 이사회를 통해 시급한 문제들부터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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