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종료 맞이한 KBL 10개 구단, 훈련은 6월 재개 예정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3-27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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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6월을 기점으로 2020-2021시즌 시작을 위한 선수들의 워밍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KBL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개최해 국내외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정규리그 순위는 2월 29일 마지막 경기 종료를 기준으로 원주 DB와 서울 SK가 공동 1위, 안양 KGC인삼공사가 3위, 그 뒤로 전주 KCC,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 순으로 정리됐다.


각 구단에서는 리그 종료가 결정되자마자 휴식에 돌입했다. 시즌 챔피언을 가리진 못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 상태가 되고 있어 선수들도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각 구단들이 선수들을 곧장 집으로 돌려 보내면서도 한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비시즌 시작의 기준점인 훈련 금지 기간이 애매모호했던 것.


예년대로면 플레이오프 탈락팀은 정규리그 종료일부터, 그 위로 상위 팀들을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이 각자 끝나는 날을 기준으로 두 달 동안 단체 훈련이 금지되어 있다. 하나, 시즌이 불가항력적으로 예정과 다르게 멈춰서면서 훈련 금지 기간을 다시 정확하게 합의해야 했다. 구단들이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의 휴가 기간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지 못한 것은 이 때문.


때문에 10개 구단 사무국장들은 시즌 종료 후 지난 25일 KBL과 회의를 걸쳐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달이 지나 팀 단체 훈련이 가능한 기간은 오는 5월 25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협상 기간과 겹칠 것을 대비해 6월 1일부터 대부분 구단이 차기 시즌을 준비할 전망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구단들은 선수단에게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KCC의 경우는 선수단에게 남은 마스크와 더불어 손 소독제까지 선수단에게 챙겨줬다고. 선수들의 계약 기간 만료일인 4월 6일에 한 차례 미팅을 가지기로 한 전자랜드 역시 평소 출퇴근 때 하던 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을 실으라는 지시를 내렸다.


선수들은 앞으로 두 달 간 코로나19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오는 6월 정상적으로 차기 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하기 위해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정신없이 끝나버린 올 시즌을 뒤로하고, 이제는 2020-2021시즌을 바라볼 때가 왔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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