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트레이드 후 김국찬은 날개를 달았고, 숨은 보석은 박지훈이었다.
지난해 11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전주 KCC의 2:4트레이드(이대성, 라건아↔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가 단행되었다. 현대모비스는 팀의 주축 선수들을 내주고 젊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리빌딩을 선언했다.
김국찬은 이적 후 주전으로 자리를 잡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KCC에서 평균 8.1득점(3점슛 1.4개)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이적 후의 기록은 12.4득점(3점슛 2.4개) 2.9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향상되었다. 슛의 기복과 수비의 아쉬움이 지적되기도 했지만 현대모비스 리빌딩의 중심에 있다.
유재학 감독은 “(김)국찬이가 대학 시절부터 워낙 득점력이 좋은 선수였다. 공격에서도 활로를 뚫어주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젊은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다. 국찬이는 돌파나 슛은 만족하지만 2대2에서는 아직 가르치고 있다. 실책을 한다 할지라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다”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스포티비 김동우 해설위원은 “김국찬은 많은 움직임을 통해서 좋은 슛을 만드는 선수다. 그런 부분에서 유재학 감독이 팀이 꾸릴 때 김국찬이 잘 맞다고 판단을 내렸고,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김국찬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 이상윤 해설위원은 “김국찬은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본인이 더 개인기를 향상시켜야 한다. 드리블링과 픽앤롤을 할 줄 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거기에 곁들여서 수비까지 더 열심히 해야 된다.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라며 수비에서 더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했다. 올 시즌 기록은 평균 14.6득점 9.3리바운드. 에메카 오카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홀로 경기에 나서며 체력적인 부담과 파울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홀로 치른 4경기에서 34분 23초 동안 출전하며 23.3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트레이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는 김국찬이었으나, 숨은 보석은 박지훈이었다. 박지훈은 트레이드 전 13분 59초 동안 코트를 밟으며 3득점 0.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이적 후에는 27분 39초로 출전 시간이 대폭 늘었고, 6.4득점 2.8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기록도 향상됐다. 장점으로 꼽히던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 해설위원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장신인 선수들을 막을 수도 있고 힘도 갖고 있는 선수이다. 수비가 좋은 선수인 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활약을 할 줄은 몰랐다. 상당히 숨은 보석처럼 느껴졌다“라고 했고, 이 해설위원은 ”박지훈은 득점도 하고, 수비도 잘한다. 궂은일, 팀에 안 보이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 굉장히 알토란같은 역할이다. 감독과 팀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볼 수 있다“라며 박지훈의 숨은 활약을 칭찬했다.
김세창은 D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D리그에서 평균 27분 03초 동안 경기에 나서, 8득점 2.6리바운드 4.2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과연 김세창이 서명진과 함께 양동근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윤민호,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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