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박혜진과 김정은이 정규경기 1위를 차지하는 데 있어 최고의 수훈 선수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의 정상은 아산 우리은행이 차지했다. 2018-2019시즌 청주 KB스타즈에 자리를 잠시 내줬지만 곧바로 탈환하며 2010년대 WKBL 최강자라는 타이틀을 지켜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되면서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WKBL은 그동안 고생해 온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각 부문 시상에 나섰으며 지도상은 단연 위성우 감독의 차지였다.
다음은 위성우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정규경기 1위 소감.
시즌을 마무리 못 해 아쉽다. 정규시즌 동안 컨디션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잘 됐던 거 같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없이 리그가 종료되었지만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구단과 선수단 모두가 합심해서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Q. 정규경기 1위 수훈선수를 뽑자면?
박혜진과 김정은을 뽑겠다. 김정은은 몸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맏언니 역할을 잘 해줬다. 박혜진은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고 주장 역할을 해가며 팀을 위해 헌신했다. 임영희 코치의 빈자리가 커 보일 수 있었는데 이 둘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Q. 정규경기 1위 확정에 가장 중요했던 시점이나 경기는 언제라고 보는가.
아무래도 6라운드에서 KB스타즈와의 마지막 대결이었던 것 같다. 전반을 지면서 사실 마음을 내려놨는데 후반 마지막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Q. 지도상 수상 소감.
좋은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을 만나서 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코치들과 스텝들, 사무국장까지 모두 고생해줬기 때문에 대표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감사드린다.
Q. 시즌이 조기에 끝났지만, 정규경기 1위로 사실상 2년 만에 최고 자리를 탈환했는데 소감은 어떠한지?
작년부터 세대 교체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올해도 하위로 떨어질까 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 부분이 팀에 활력이 됐던 거 같다. 선수들과 위기의식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했고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많이 노력했다고 본다.
Q.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못 한 아쉬움은 없는지?
아쉬움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챔프전에 갔다고 해도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다. KB스타즈와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을 때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만약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갔다면 아마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했었다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Q.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른 팀에 비해 훈련량이 많다. 그런 것을 알면서도 묵묵히 따라와 줘서 고맙다. 선수들이 열심히 따라와 주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게 된 것은 감독으로서 면이 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을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준다면.
어려운 시기에 여자농구가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다음 시즌 준비 잘해서 더 재밌는 경기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다들 건강하시고 잘 이겨내시길 응원하겠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