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체전] 희비 엇갈린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들 '강자영, 임예솔 웃고, 박지현 울고 '

제주/한필상 / 기사승인 : 2015-05-31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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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주/한필상 기자]지난 30일 청솔중과 청주여중의 경기를 끝으로 8강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여중부 유망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선 올 시즌 여중부 가드 NO.1으로 꼽히는 숭의여중 박지현(180cm, G)은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난적 삼천포여중에게 종료 직전 3점을 허용해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 경기에서 박지현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지만 지금까지와는 달리 다소 소극적인 공격을 보인 것이 아니냐는 평을 들었다.



박지현의 첫 상대였던 삼천포여중과의 경기에서는 여중부 선수중 가장 뛰어난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강자영을 의식해서인지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 오히려 자신의 장점까지 잃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상대했던 삼천포여중 이혜숙 코치는 “최고의 능력을 가진 선수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면 우리 팀이 막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와는 반대로 청솔중의 임예솔과 삼천포여중의 강자영은 지난 대회들과는 다르게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먼저 삼천포여중 강자영은 숭의여중과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그동안 지적되어왔던 공격능력 부족에 대해 일정 부분 보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를 지켜본 여중부 한 지도자는 “농구에 대한 센스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처럼 적당한 공격능력을 앞으로도 보여준다면 오히려 포인트 가드로서의 더욱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후한 평가를 남겼다.



마찬가지로 청솔중의 임예솔 역시 연맹회장기 대회보다는 성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당시 우승팀이었던 동주여중과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다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했던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



30일 대회 첫 상대였던 청주여중과의 경기에서 그는 시작부터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사력을 다한 모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1쿼터에 무려 9점을 얻어냈으며, 점수 차가 크게 늘어나자 이번엔 경기 운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그는 “지금까지 계속 한, 두 점을 지다보니 자신감을 잃어버린 모습도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까지 집중해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정신적으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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