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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MBC배] 세종대 돌풍, 대학 농구 활성화의 해법

한필상 / 기사승인 : 2015-07-27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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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경산/한필상 기자] 무서운 상승세로 남대 2부 준우승을 차지한 세종대가 MBC배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다.


세종대는 지난 25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2부 초당대와의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71-77로 패해 팀 창단 첫 우승의 꿈을 미뤄야 했다.


그러나 대회 기간 내내 세종대의 경기를 지켜본 대학 농구 관계자들은 세종대의 급성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앞으로 2부 대학농구 활성화를 위한 단초를 만들어 주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들의 반응이 이처럼 긍정적인 것은 세종대가 엘리트 선수들을 스카우트 해 만들어 진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올 시즌 처음으로 두 명의 엘리트 선수가 편입을 하면서 전력이 향상됐지만 팀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은 대부분 일반 학생들.


새로운 형태를 보여준 세종대를 두고 대학 관계자들은 기본적인 인프라가 부족한 대학 농구의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대학 진학 때까지 농구 밖에 모르던 선수들이 농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생활에 쉽게 적응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지난 시즌 까지 상명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세종대의 이경민은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농구 말고 다른 길을 가고 싶어 편입을 했는데 마침 농구부가 있어 활동을 하게 되었고, 1부 팀과는 달리 내가 주축이 돼서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고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종대를 이끌고 있는 강덕모 감독은 “우리 팀이 수시 모집으로 선수들을 영입할 수는 없지만 이런 선수들의 가세로 전력도 좋아졌고, 기존의 학생들이나 학교 측에서도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어 앞으로도 부족하지만 기회가 닿는 한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농구인들은 수천 개에 달하는 일본대학 농구의 팀 수를 보며 부러움을 금치 못해 왔다. 하지만 팀 수를 늘리려는 노력 역시 게을렀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대와 우석대가 보여주었듯 엘리트 선수와 동아리의 결합 사례를 적극 활용해 나간다면 보다 탄탄한 인프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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