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건국대가 종별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황소군단 건국대는 11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대부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활화산 같은 공격으로 단국대를 몰아 붙여 79-58로 승리를 거두고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종별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경험의 차이가 승부에 키가 되고 말았다.
고학년들이 주축인 건국대는 경기 시작부터 차분하게 경기를 펼쳐 나간 반면 단국대는 무모한 공격과 파울 트러블로 공격이 순탄치 않았다.
건국대 공격을 이끈 것은 슈터 신효섭(186cm, F)이었다. 신효섭은 1쿼터에만 연달아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초반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유영환(195cm, F)과 장문호(196cm, F)도 각각 한 개씩 3점을 터트렸다.
2쿼터 한 때 12-40으로 크게 뒤지던 단국대는 골밑에서 홍순규(198cm, C)의 근성있는 골밑 공격이 성공됐고, 권시현(185cm, G)의 3점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를 좁혀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되살아난 건국대의 짜임새 있는 수비는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에서 이진욱(178cm, G)의 돌파와 신효섭의 외곽슛, 유영환의 골밑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다시 리드를 늘려갔다.
경기 막판 단국대가 전태영(184cm, G)과 권시현의 빠른 발을 이용한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패기 가득한 건국대를 무너트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건국대의 완승으로 끝이 났고, 건국대는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종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대회 최우수상에는 골밑에서 굳건함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던 유영환이 선정됐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일반부에서는 김천시청이 김선혜(172cm, G)의 맹활약으로 71-48로 국일정공을 물리치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라이벌 사천시청은 대구시체육회와 치열한 접전 끝에 59-55로 역전승을 거두고 2승1패로 준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결과>
건국대 79(25-10, 19-20, 20-11, 15-17)58 단국대
* 주요선수 기록 *
건국대
신효섭 24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점 6개
장문호 18점 5리바운드 2스틸
김진유 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유영환 14점 10리바운드
이진욱 10점 3스틸
단국대
권시현 1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홍순규 14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전태영 1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 여자 일반부 *
김천시청 71(10-18, 21-13, 18-9, 22-8)48 국일정공
김천시청
김선혜 2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근영 15점 2어시스트 2스틸
정아름 12점 8리바운드
국일정공
임소흔 19점 9리바운드 4스틸
윤서영 10점 7리바운드 1스틸
사천시청 59(12-16, 10-15, 20-13, 17-11)55 대구시체육회
사천시청
김향미 1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차혜진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황미혜 16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하라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대구시체육회
박진희 2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최은실 17점 11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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