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현승섭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고 2차 리그 결승에 올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11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 2차리그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64-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5일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2차 리그 최강자 자리를 노리게 됐다.
전자랜드는 지난 1월 18일 KCC를 상대로 75-80으로 패배하며 패자대진으로 밀려났다. KCC를 다시 만난 전자랜드는 결승전을 앞둔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난 경기 패배의 아픔을 완전히 씻어냈다.
전자랜드에서는 동갑내기 박진수(2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와 송수인(1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이정제(6득점 13리바운드)도 4쿼터에만 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굳히는 데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노승준이 전자랜드의 골밑을 공략하며 16득점 10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김지후도 3점슛 4개를 포함 14점을 보탰지만 승기를 가져올 수는 없었다.
초반 기세는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1쿼터 초반 전자랜드는 다양한 슛 기술을 보여준 박진수의 10득점을 앞세워 1쿼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KCC는 송교창의 3점슛으로 맞섰다.
2쿼터 초반 KCC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실책 2개를 연거푸 저지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KCC는 이를 틈타 김지후의 3점슛 2개와 노승준의 골밑 득점으로 24-21로 역전했다. 전자랜드는 이진욱 대신 박진수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흐름을 바꾸기 어려웠다.
그런데 1쿼터에는 다소 잠잠했던 송수인이 폭발했다. 1쿼터에 경기 조율을 맡았던 송수인이 공격 전면에 나서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0점을 쓸어 담았다. 전자랜드는 송수인의 활약으로 35-33 재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3쿼터, 전자랜드는 2쿼터 막판에 재역전을 일궈낸 기세를 이어나갔다. 차재영, 박진수, 이진욱의 연속득점으로 점수는 44-33.
그러나 전자랜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 와중에 KCC가 전력을 추스르고 다시 야금야금 추격해 들어왔다. 점수는 52-46, 전자랜드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4쿼터, 이정제가 드디어 제 몫을 해냈다. 이정제는 3쿼터까지 노승준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4쿼터에는 골밑을 장악하며 6득점 7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3개)를 기록했다. 더불어 전자랜드의 수비력이 덩달아 살아나며 KCC의 득점을 단 6득점으로 묶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64-52로 승리를 거뒀다.
D리그 2차 리그 결승전은 15일 오후 1시 30분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승자대진을 거쳐 결승전에 오른 모비스는 단 1승만 거두면 우승을 거머쥔다. 패자 대진에서 올라온 전자랜드가 우승하기 위해선 모비스를 2번 이겨야한다. 15일 경기에서 전자랜드가 승리한다면 2차전은 2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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