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4강전 고려대-중앙대의 키워드 : 우리 모습 그대로

강현지 / 기사승인 : 2017-09-18 00:0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2017 남녀대학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가 18일(고려대-단국대), 19일(중앙대-연세대)에 열린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양쪽 모두 1승 1패로 팽팽하다. 정규리그 최종순위 1,2위로 4강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던 고려대, 중앙대는 어떤 각오로 플레이오프에 임할까. 양 감독의 말을 들어봤다.



먼저 부상 이탈자가 있는 중앙대부터 살펴보자. 중앙대는 MBC배에서 김국찬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수술을 마친 김국찬은 3개월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병원진단을 받아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는? 당연히 불가다.


양홍석 또한 출전이 불가능 하다. 프로 조기 진출을 택하면서 더 이상 중앙대 체육 특기생 자격으로 뛸 수 없게 됐다. 중앙대는 시즌 동안 주축을 이뤘던 두 선수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양형석 감독은 “나머지 선수들이 좀 더 보여줘야 한다. (김)국찬이에 대한 부분은 MBC배 때부터 결과가 나왔던 것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강병현, 문상옥에 이진석까지 대비해서 훈련했다. 그런데 (양)홍석이까지 빠져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세 선수(강병현, 문상옥, 이진석)가 좀 더 맞춰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경원이 가세하며 더 높아진 연세대의 높이를 걱정했다. “동국대 전을 지켜봤는데, 김경원이 합류하면서 높이 부분이 엄청났다. 반면 우리가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아졌는데, 그럴 때일수록 우리 선수들이 더 최선을 다해야한다.”


양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내려놓을 것을 당부했다. “전력 손실에 대한 부분 때문에 선수들이 부담을 안 가졌으면 한다. 김국찬, 양홍석과 비교했을 때 실력 차는 있지만, 남은 선수들도 다 장점이 있다. 그 부분이 결과를 예측하는데 ‘확실한 전력손실’이라고 비치고 있는 것 같은데 선수들에게 ‘우리는 그렇게 인정하지 말자’고 했다. 무기력하게 경기를 하면 인정하는 상황이 되어 버리니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는 것이 양 감독이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전한 말이다.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한 고려대는 지난 시즌부터 단국대와 접전 끝에 승부를 가렸다.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려대는 단국대를 만나 2점 차(73-71)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올 시즌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1승 1패(79-81(패), 76-63(승))다. 7월 MBC배 영광대회에서는 77-70으로 이겼다.


이민형 감독은 “매치업이 서로 대등하다”라고 운을 뗀 뒤 “전체적으로 보면 맞불 작전인 것 같다. 단국대 선수들의 슛 성공률, 또 플레이를 지켜보면서 수비 변화를 가져갈 것 같다. 하지만 변칙은 없다”라고 4강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이 잔 부상을 안고 있는 만큼 부상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을 순 없다. 전현우와 박정현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각각 손가락, 어깨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경기에 결장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이 감독의 말.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기간에 정기전도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고, 부상 위험도 있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력과 집중력을 가져가야 한다. 단국대와는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습을 보여준다면 전력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와 단국대의 4강 플레이오프는 18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중앙대와 연세대는 19일,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맞붙는다. 팁오프 시간은 모두 오후 2시, 경기는 KBS N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