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화정/이원희 기자] 고려대가 단국대를 꺾고 5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8일 안암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88-81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대회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오는 19일 중앙대, 연세대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경기는 4강전답게 접전 양상으로 시작됐다. 단국대가 속공으로 치고 나갔다면 고려대는 박정현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단국대가 전태영의 3점슛으로 시작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12-8로 앞선 상황에서 하도현이 자유투와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최성원의 자유투로 길었던 무득점을 풀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단국대는 홍순규의 골밑 플레이, 권시현의 속공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2-15로 마쳤다.
2쿼터 초반부터 고려대가 반격에 나섰다. 2분여 만에 김낙현 박정현 장태빈이 순차적으로 득점을 올려 3점차(21-24)로 쫓았다. 쿼터 중반에는 정현우가 3점슛을 뽑아냈다. 박정현의 골밑 득점으로 29-29 동점에도 성공했다.
이후에는 엎치락뒤치락 경기가 이어졌다. 단국대는 조직력을 되찾은 뒤 공격을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권시현이 3점슛, 전태영이 속공 득점을 기록. 고려대도 박정현 박민우가 골밑에서 공수를 책임진 뒤 정현우가 3점슛을 뿜어냈다. 막판 최성원의 점퍼로 전반은 36-36 동점이 됐다.
고려대는 3쿼터 초반 윤원상에게 득점을 내줘 41-43 역전을 허용했지만, 최성원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 이어진 공격에서도 최성원은 3점슛을 뿜어냈다. 고려대는 박정현의 득점으로 49-45로 치고 나갔다.
고려대는 하도현의 연속 득점에 리드를 내줬다가 쿼터 막판 김낙현의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 3쿼터를 56-55로 마쳤다.
4쿼터 고려대는 박정현이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골밑 득점을 기록. 분위기를 잡은 뒤 김낙현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점수차가 6점차(61-55)로 벌어졌다. 단국대의 추격도 매서웠지만, 3분여를 남기고 김낙현이 수비 리바운드, 이어 박정현이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65-65 동점에서는 박정현이 중요한 골밑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단국대도 추격을 늦추지 않고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는 67-67 동점으로 끝났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초반은 단국대의 분위기였다. 단국대는 하도현의 골밑 득점과 권시현의 3점슛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고려대도 막판까지 추격에 나섰다. 김낙현이 1분여를 남겨놓고 3점슛을 터뜨렸다. 74-77 열세 종료 0.5초전에는 동점 3점슛을 뿜어냈다. 극적인 승부였다.
2차 연장에서 고려대는 박준영의 골밑 득점 이후 김낙현 장태빈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고려대는 단국대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 힘겹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정현이 막판 골밑 득점으로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냈다. 김낙현도 자유투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고려대 빅맨 박정현이 28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굳건하게 지켰다. 팀내 최다 득점자에 이어 이날 경기 최다 리바운드도 기록했다. 에이스 김낙현은 3쿼터까지 5점에 그쳐있다 4쿼터 이후 부활했다. 김낙현은 이날 20점을 올렸다. 승부처 때마다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54-38로 앞섰다. 승리 요인이었다. 단국대 전태영은 37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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