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화정/이원희 기자] 고려대 김낙현(22,184cm)은 18일 안암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단국대 4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쿼터까지 5점에 그쳤다. 어시스트와 스틸을 각각 4개씩 기록했지만 공격 마무리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김낙현은 고려대의 에이스다. 무언가 해줘야 했다.
다행히 필요한 순간에 김낙현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에이스의 부활은 4쿼터가 시작되자 이뤄졌다. 고려대는 3쿼터 56-55, 1점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가 박정현의 골밑 플레이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박정현은 4쿼터 초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불안감이 지워지지 않을 때 김낙현이 나섰다. 김낙현은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3점슛을 던져 깨끗하게 림을 통과시켰다. 1점차였던 점수차가 6점차로 벌어졌다. 고려대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격차였다. 경기 내내 조용했던 에이스가 승부처에서 위력을 발휘한 것이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수비 리바운드를 기록. 4쿼터 막판에는 몸을 날려 단국대의 속공을 막아냈다.
1차 연장에서도 김낙현의 3점슛이 빛을 발했다. 김낙현은 1차 연장 중반 추격의 3점슛을 터뜨렸고, 0.5초를 남기고는 77-77 동점을 만드는 3점슛까지 뿜어냈다.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고려대를 김낙현이 구해냈다. 짜릿한 3점슛이었다. 덕분에 고려대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2차 연장에서 고려대는 박준영의 골밑 득점을 기록한 이후 김낙현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자유투도 김낙현의 몫이었다. 고려대는 단국대를 88-81로 어렵게 꺾었다.
이날 김낙현은 2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박정현은 28점 17리바운드로 뒤를 떠받쳤다. 김낙현은 경기력이 떨어져 있다가 중요할 때 살아났다. 에이스다웠다. 박정현도 고비 때마다 리바운드와 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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